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두드림퀵’, 성북 시니어클럽과 협약 체결

지난 10워 29일, 두드림퀵과 성북 시니어클럽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윤수 과장(성북 시니어클럽), 김수빈 매니저(두드림퀵), 정성혜 매니저(두드림퀵), 나기석 관장(성북 시니어클럽), 이유진 복지사(성북 시니어클럽).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난 10월 29일 소셜벤처 ‘두드림퀵’이 성북 시니어클럽에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드림퀵은 서울시 내 9개 시니어클럽을 파트너로 두게 됐다.

두드림퀵은 기존 노인 지하철 택배와 오토바이퀵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퀵서비스로, 2019년 5월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이래로 현재까지 사업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셜벤처 경영학회 'ENACTUS'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출범한 두드림퀵은 기업가 정신의 실현을 통해 더 나은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드림퀵은 지난 11월 1일, 영등포 시니어클럽 소속 택배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IT 교육(어플 사용법, 지도 길찾기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시니어 택배원의 업무 적응을 위한 것이지만, 이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성북 시니어클럽과의 협약 체결로 더 많은 고객을 상대하게 될 두드림퀵은, 금월 내로 자체 홈페이지 서비스 개편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수요 확대 및 안정화를 통한 시니어 택배원 소득 증대를 위해 활발한 B2C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퀵서비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대해서는 B2B 고객을 좀 더 확충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다.

두드림퀵은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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