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배현정 기자] 이롬글로벌이 글로벌유통 플랫폼 기업 에프앤리퍼블릭과 중국 시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롬글로벌은 ‘황성주 생식과 두유'로 잘 알려진 이롬의 해외 사업을 주관하는 자회사다. 코로나19(Covid 19) 이후 중국에서도 건강 보조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간편 대용식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 간편 대용식 시장은 20조 원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건강 보조식품 역시 2019년 기준 약 38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롬글로벌과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롬글로벌의 주력상품인 생식과 두유 외에 건강 보조식품을 토대로 중국 간편 대용식과 건강 보조 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롬글로벌은 제품을 세분화해 지역과 연령대별로 타깃을 나눠 시장 브랜딩 전략을 세워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롬글로벌은 앞서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다시 한번 K-푸드로 중국시장 재 진출하고자 한다. 이롬글로벌 관계자는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한편 공격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