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돌아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클리브랜드골프 웨지를 한 번 사용해 본 골퍼는 언젠가는 반드시, 클리브랜드골프 웨지로 귀환한다. 스핀을 투어 프로처럼 쉽고 강력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RTX 집코어(ZIPCORE)는 이런 클리브랜드의 42년간 웨지 제작 노하우를 총망라한 야심작으로 최고의 스핀 성능을 위해 공이 닿는 그루브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개수는 두 개 증가했고 11% 더 날카로워졌으며, 7.3% 깊고, 7.4% 밀집됐다. 한마디로 젖은 러프나 벙커 등 필드의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스핀을 그대로 구현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넥부터 힐에 이르는 부분에 신소재인 세라믹 경량 소재를 넣었다. 약 11g의 중량을 토 쪽으로 배치, 무게중심을 헤드 중앙 부분으로 이동시켜 관성모멘트가 향상돼 안정적인 비거리와 방향성을 선사한다. 그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퍼의 플레이 스타일과 그라운드 컨디션에 따라 로, 미드, 풀의 세 가지 그라인드를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블랙 사틴과 은색의 투어 사틴, 그리고 코팅 처리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독특한 녹의 패턴이 새겨지는 회색의 투어 렉으로 만나볼 수 있다.기자 | 이동찬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6호(2020년 1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