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공동설립 ‘극단 소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 캐스팅 공개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가수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가 공동 설립한 ‘극단 소년’이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다양한 의미를 담은 9가지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그려낸다. '찾길 바래.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사랑 그 자체보다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용기 있는 한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와 응원을 담는다. 연출로 참여하는 이치민 연출은 연극<월화>,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등 의 연출을 맡아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관객 스스로 본인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메시지들을 담은 작품들을 연이어 연출하며 대학로의 화제 불러일으킨 이치민 연출은, 다시 한 번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은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프롤로그, 에필로그의 장면은 막 사랑을 시작한 ‘피트’와 ‘지네트’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서로의 대화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려는 찰나의 순간에 엉뚱한 농담을 던지는 ‘피트’역에는 강은일과 이준현이 이름을 올렸다. 지네트’역에는 김다윤, 이다빈, 변하늬가 연기한다.
뮤지컬 <캣 조르바>, <크리스마스 캐롤>을 통해 대학로를 매력으로 사로잡은 김다윤과 신예 이다빈, ‘극단 소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변하늬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에피소드 ‘Seeing the thing’의 ‘데이브’역에는 표지훈, 이한솔이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조가은, 문수아, 김기주, 주도하, 박준석, 조용석, 방유인, 이충호, 금동호, 이수정, 이현아 등 실력파 신예들이 출연한다. 한편, 제작사 ‘극단 소년’은 2015년 겨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 표지훈, 이한솔, 최현성 등 5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했으며, 연극 <슈퍼맨 닷컴>, <마니토즈>, <소년, 천국에 가다>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12월 19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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