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에서, 블랑팡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해변에서 맞는 바람이 가장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도, 물에 들어갈 날이 가장 많은 여름이니까. 바다를 닮은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오묘하면서도 짙은 블루 세라믹 다이얼은 선버스트 가공을 더해 마치 햇빛에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한다. 지름 45mm 레드 골드 케이스의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세라믹 다이얼 버전 4200만 원대 블랑팡

심플한 디자인의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는 빈티지 디자인을 살린 핸즈와 작은 날짜 창이 특징. 브러싱 마감한 케이스와 선버스트 가공한 다이얼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내구성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세일 캔버스 스트랩은 스포티한 매력을 한껏 뽐낸다. 리퀴드메탈® 스케일과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의 세라믹 인서트를 삽입한 단방향 회전 베젤을 장착해 그 매력을 배가시켰다.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버전 1200만 원대, 그레이 세라믹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 버전 1500만 원대 모두 블랑팡

1953년 탄생한 피프티 패덤즈는 블랑팡의 시그니처 컬렉션이자 모던 다이버 워치의 영원한 클래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깊고 푸른 바닷속을 연상시키는 피프티 패덤즈 데이트 & 세컨즈. 블랑팡만의 독특한 블루 다이얼에 딥블루 세일 캔버스 스트랩은 언제 봐도 시원하다. 5일 파워리저브를 갖춘 셀프 와인딩 칼리버 1315를 탑재한 케이스는 지름 45mm의 큼지막한 사이즈지만,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확 덜어 냈다. 1800만 원대 블랑팡

눈부신 화이트로 물든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은 300m 방수를 지원하는 전문 다이버 워치지만, 칵테일 워치로도 손색없는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인덱스와 핸즈, 볼륨감 넘치는 베젤은 슈퍼 루미노바를 두툼하게 채워 언제 어디에서나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안쪽에 러버를 입힌 캔버스 스트랩은 뛰어난 내구성뿐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과 탁월한 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1800만 원대 블랑팡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빛이 바랜 듯 옅어지는 그레이 다이얼이 멋스럽다.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데이 데이트 70s는 이름처럼 직사각 형태 및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3시 방향 날짜 및 요일 창 등 1970년대 모델의 미학적 요소를 고스란히 가져왔다. 지름 43mm 스틸 케이스에는 리퀴드메탈® 스케일의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갖춘 단방향 회전 베젤을 탑재했다. 500피스 한정 생산하며 빈티지한 앤티크 가죽 스트랩을 장착했다. 1400만 원대 블랑팡

블랙 다이얼이 인상적인 피프티 패덤즈 데이트 & 세컨즈. 전통적인 돔 형태의 단방향 회전 베젤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만들어 오직 다이아몬드만이 그 경도를 능가해 그 어떤 충격과 마모에도 강하다. 지름 45mm 스틸 케이스에 탑재된 셀프 와인딩 칼리버 1315는 5일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데다 300m 방수 가능하고,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으로 완성했음에도 자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덕분에 섬세하게 세공한 아름다운 무브먼트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2000만 원대, 블랙 세일 캔버스 스트랩 버전 1700만 원대 모두 블랑팡

우아한 다이버 워치.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는 과하게 스포티하거나 지나치게 클래식하지도 않아 데일리 워치로도 훌륭하다. 새틴 브러싱 처리한 레드 골드 케이스와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품은 베젤, 선버스트 가공한 블랙 다이얼은 흠잡을 데 없이 미려하다. 물론 300m 방수 기능 덕에 장대비가 쏟아져도 괜찮고 바닷속에서도 끄떡없다. 2900만 원대 블랑팡

밀리터리 느낌이 충만한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지름 43mm의 케이스는 견고함은 물론 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세라믹으로 만들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자유롭다. 방수 능력은 여전하다. 수심 300m까지 가능하다. 가볍고 땀이나 습기 등 물에 제한을 받지 않는 나토 스트랩을 장착해 해변에서도 멋진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1300만 원대 블랑팡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3호(2020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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