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신한카드 '소액투자서비스' 업그레이드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적금상품 고객도 신한금융그룹이 제공하는 '소액투자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액투자서비스는 카드이용자의 소비거래 패턴에 맞춰 사전에 정해놓은 방식에 따라 은행의 금융상품에 자동 저축되는 서비스로,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PayFAN, 신한금융투자 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에 탑재된 신한금융그룹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이 서비스는 국내 펀드 상품 보유 고객에 한해 제공돼 왔지만, 앞으로는 신한은행에서 판매되는 '신한 스마트 적금', '신한 첫 급여드림 적금', '신한 주거래드림 적금' 등 총 6가지 상품군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함께 신한금융은 투자 방식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형 UI'와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도입했으며, 저축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메인 화면에 '저축 달성률 게이지'도 배치했다. 고객의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유리한 투자 방식과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소액투자 목표설정' 기능도 신설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소액투자서비스는 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저축을 유도함으로써 '돈 버는 소비'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라며 "이번 업그레이드에 이어, 제휴사 협약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자동저축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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