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600억 투자유치·676명 일자리창출"…새 '유니콘 육성안' 공개
입력 2020-06-03 18:20:20
수정 2020-06-03 18:20:20
서울핀테크랩이 3일 새로운 운영안을 공개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 공간이다. 위탁 운영사로 케이액셀러레이터와 팀위가 참여한다. 올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맞춤형 교육부터 해외진출 지원까지 70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총지원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2020 서울핀테크랩 오리엔테이션’에서 발표 중인 서울핀테크랩 고호현 센터장]
서울핀테크랩은 이날 오전 입주사 대표들과 함께 ‘2020 서울핀테크랩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올해 운영방안과 서울지식재산센터, 신용보증기금, 서울산업진흥원 등 새롭게 참여한 지원 기관을 소개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올해 ‘희망 멘토제’를 도입해 기업이 자문받고 싶은 전문가를 직접 섭외한다. 기업이 필요한 멘토를 선정하면 운영사는 해당 멘토를 연결하고 필요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별로 10시간씩 배정된다.
또 월 3~4회 기업의 수요가 높은 필수 교육과 기업 역량 및 직원 육성을 위한 선택 교육, 투자 및 해외진출을 위한 성장 교육을 진행한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과 주제를 다양화했다. 입주기업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소통, 금융사와의 연계 세미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입주사의 해외진출과 유니콘 육성을 위해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 우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참여를 돕는다. 싱가포르의 핀테크 페스티벌, 런던의 핀테크 위크, 샌프란시스코의 퓨처 오브 핀테크 등 해외 전시회도 참가 가능하다.
서울핀테크랩 고호현 센터장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와 2021년에는 입주사들이 위축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에만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교육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교육,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가 계획돼 있다”며 “600억 원의 투자금 유치와 676명의 일자리 창출은 운영사와 입주사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핀테크랩은 올해 신용보증기금, 서울지식재산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기관과 손잡고 운영자금와 R&D사업 지원에도 나선다.
먼저 신용보증기금은 입주사에 대해 최대 3억 원까지 우대 보증을 지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매출액이나 자기자본 한도와 관계 없이 3억 원 내에서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사 대표들이 3일 열린 ‘2020 서울핀테크랩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올해 운영방안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용보증기금 최현수 차장은 “통상 스타트업은 매출액이나 자기자본 한도를 기반으로 하면 지원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한도를 적용했다”며 “100% 전액 보증, 0.5%의 고정 보증료율 등의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지식재산센터는 특허 기술에 대한 자문을,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공공분야에 실증 기회를 각각 제공키로 했다. 실증지원 사업에는 R&D 실증장소와 지원금, 실증확인서 등 총 12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운영사인 케이액셀러레이터 소재문 대표는 “지난해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와 내년에는 입주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사업화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석자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2020 서울핀테크랩 오리엔테이션’에서 발표 중인 서울핀테크랩 고호현 센터장]
서울핀테크랩은 이날 오전 입주사 대표들과 함께 ‘2020 서울핀테크랩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올해 운영방안과 서울지식재산센터, 신용보증기금, 서울산업진흥원 등 새롭게 참여한 지원 기관을 소개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올해 ‘희망 멘토제’를 도입해 기업이 자문받고 싶은 전문가를 직접 섭외한다. 기업이 필요한 멘토를 선정하면 운영사는 해당 멘토를 연결하고 필요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별로 10시간씩 배정된다.
또 월 3~4회 기업의 수요가 높은 필수 교육과 기업 역량 및 직원 육성을 위한 선택 교육, 투자 및 해외진출을 위한 성장 교육을 진행한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과 주제를 다양화했다. 입주기업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소통, 금융사와의 연계 세미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입주사의 해외진출과 유니콘 육성을 위해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 우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참여를 돕는다. 싱가포르의 핀테크 페스티벌, 런던의 핀테크 위크, 샌프란시스코의 퓨처 오브 핀테크 등 해외 전시회도 참가 가능하다.
서울핀테크랩 고호현 센터장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와 2021년에는 입주사들이 위축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에만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교육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교육,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가 계획돼 있다”며 “600억 원의 투자금 유치와 676명의 일자리 창출은 운영사와 입주사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핀테크랩은 올해 신용보증기금, 서울지식재산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기관과 손잡고 운영자금와 R&D사업 지원에도 나선다.
먼저 신용보증기금은 입주사에 대해 최대 3억 원까지 우대 보증을 지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매출액이나 자기자본 한도와 관계 없이 3억 원 내에서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사 대표들이 3일 열린 ‘2020 서울핀테크랩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올해 운영방안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용보증기금 최현수 차장은 “통상 스타트업은 매출액이나 자기자본 한도를 기반으로 하면 지원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한도를 적용했다”며 “100% 전액 보증, 0.5%의 고정 보증료율 등의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지식재산센터는 특허 기술에 대한 자문을,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공공분야에 실증 기회를 각각 제공키로 했다. 실증지원 사업에는 R&D 실증장소와 지원금, 실증확인서 등 총 12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운영사인 케이액셀러레이터 소재문 대표는 “지난해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와 내년에는 입주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사업화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석자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