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만능 여행용 재킷이란 이런 것.
브리오니의 트래블 재킷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부유한 여행가가 자신의 수많은 모험을 위한 비스포크 재킷을 의뢰했던 것이다. 이에 브리오니는 16개의 수납공간을 지닌 혁신적인 재킷을 내놓았다. 놀랍게도 각각의 포켓은 각자의 역할을 지니고 있었다. 지갑과 비행기 티켓, 여권 등 필수품뿐만 아니라 시가와 회중시계, 선글라스 등 자질구레한 개인 소지품을 모두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예를 들면, 허리춤에 위치한 ‘뉴스페이퍼 포켓’이라 불리는 공간은 주머니에 신문을 말아 넣고, 그 위에 스트랩으로 신문의 상단을 고정시킬 수 있었다. 이토록 독특한 재킷은 곧 브리오니의 상징적인 아이템이 됐다. 새로운 브리오니 트래블 재킷은 뉴스페이퍼 포켓과 같은 오리지널 모델의 디테일은 그대로 간직한 채 조금 더 간결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특히 안감이 없어,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마치 수채화로 그린 듯한 스트라이프가 인상적인 실크 셔츠와 얇은 가죽을 촘촘하게 엮은 포트폴리오 백을 매치하면 여유로운 분위기를 맘껏 발산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9호(2020년 04월) 기사입니다.]
브리오니의 트래블 재킷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부유한 여행가가 자신의 수많은 모험을 위한 비스포크 재킷을 의뢰했던 것이다. 이에 브리오니는 16개의 수납공간을 지닌 혁신적인 재킷을 내놓았다. 놀랍게도 각각의 포켓은 각자의 역할을 지니고 있었다. 지갑과 비행기 티켓, 여권 등 필수품뿐만 아니라 시가와 회중시계, 선글라스 등 자질구레한 개인 소지품을 모두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예를 들면, 허리춤에 위치한 ‘뉴스페이퍼 포켓’이라 불리는 공간은 주머니에 신문을 말아 넣고, 그 위에 스트랩으로 신문의 상단을 고정시킬 수 있었다. 이토록 독특한 재킷은 곧 브리오니의 상징적인 아이템이 됐다. 새로운 브리오니 트래블 재킷은 뉴스페이퍼 포켓과 같은 오리지널 모델의 디테일은 그대로 간직한 채 조금 더 간결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특히 안감이 없어,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마치 수채화로 그린 듯한 스트라이프가 인상적인 실크 셔츠와 얇은 가죽을 촘촘하게 엮은 포트폴리오 백을 매치하면 여유로운 분위기를 맘껏 발산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9호(2020년 04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