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2020 두바이 엑스포와 까르띠에의 특별한 만남, 우먼스 파빌리온

여성들이여, 목소리를 높여라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2020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와 까르띠에가 특별한 협력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전 세계의 여성들을 위해 오는 10월, 우먼스 파빌리온(Women’s Pavil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릴 비네론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와 림 알 하시미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국제협력부 장관 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
2006년부터 매해 INSEAD 비즈니스 스쿨, 그리고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와 함께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artier Women’s Initiative)를 운영해오며, 여성의 사회 활동 참여 및 잠재력 실현을 장려해온 까르띠에가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2020 두바이 엑스포와 함께 여성의 사회적 기회부여 및 여성 인권 신장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 전세계 여성들을 위한 논제로 우먼스 파빌리온을 진행한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수많은 과거 및 현재의 업적을 재조명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박람회’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국가, 문화 및 종교적 측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알려지거나 혹은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업적들을 적극 알리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2020 두바이 엑스포가 개최될 알 와슬 플라자.
2020 두바이 엑스포가 개최될 알 와슬 플라자.
우먼스 파빌리온은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에 맞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힘을 실어주는 여러 분야의 여성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0 두바이 엑스포 기간(2020년 10월 20일~2021년 4월10일) 동안 진행되는 이 특별한 행사는 여성의 권한 증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예술가, 과학자, 사상가,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아말 클루니(Amal Clooney) 국제 인권 변호사와 품질레 음람보-응쿠카(Phumzile Mlambo-Ngcuka) 유엔(UN) 사무차장 겸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총재는 파빌리온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림 알 하시미(Reem Al Hashimy)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국제협력부 장관 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은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들이 이루어온 사회적 공헌에 박수를 보내는 아주 중요한 협력 작업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여성이 지역 사회 그리고 크게는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함으로써 좋은 기회와 낙관으로 가득한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릴 비네론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까르띠에에서 여성들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끝없는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및 까르띠에 인류애 재단 프로그램은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먼스 파빌리온의 근간이 된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의 2019년 수상자들. 한국의 조연정(SAY Global 대표)이 한국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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