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2020 두바이 엑스포와 까르띠에의 특별한 만남, 우먼스 파빌리온
입력 2020-03-13 16:13:07
수정 2020-03-13 16:13:07
여성들이여, 목소리를 높여라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2020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와 까르띠에가 특별한 협력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전 세계의 여성들을 위해 오는 10월, 우먼스 파빌리온(Women’s Pavil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06년부터 매해 INSEAD 비즈니스 스쿨, 그리고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와 함께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artier Women’s Initiative)를 운영해오며, 여성의 사회 활동 참여 및 잠재력 실현을 장려해온 까르띠에가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2020 두바이 엑스포와 함께 여성의 사회적 기회부여 및 여성 인권 신장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 전세계 여성들을 위한 논제로 우먼스 파빌리온을 진행한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수많은 과거 및 현재의 업적을 재조명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박람회’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국가, 문화 및 종교적 측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알려지거나 혹은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업적들을 적극 알리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에 맞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힘을 실어주는 여러 분야의 여성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0 두바이 엑스포 기간(2020년 10월 20일~2021년 4월10일) 동안 진행되는 이 특별한 행사는 여성의 권한 증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예술가, 과학자, 사상가,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아말 클루니(Amal Clooney) 국제 인권 변호사와 품질레 음람보-응쿠카(Phumzile Mlambo-Ngcuka) 유엔(UN) 사무차장 겸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총재는 파빌리온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림 알 하시미(Reem Al Hashimy)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국제협력부 장관 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은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들이 이루어온 사회적 공헌에 박수를 보내는 아주 중요한 협력 작업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여성이 지역 사회 그리고 크게는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함으로써 좋은 기회와 낙관으로 가득한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릴 비네론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까르띠에에서 여성들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끝없는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및 까르띠에 인류애 재단 프로그램은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