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재킷은 얇게, 신발은 가볍게.
19세기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에 있는 트리베로에서 직물 생산업체로 시작한 로로피아나. 1924년 피에트로 로로피아나가 자신의 성을 따 브랜드로 창립했다. 안데스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고운 털을 지닌 비쿠냐 섬유를 독점 생산하며, 생후 6개월 된 1마리의 아기 염소에게서 단 1번만 채집할 수 있는 베이비 캐시미어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한다. 이는 로로피아나만의 원료에 대한 고집스러운 철학 때문이다. 최상급의 섬유를 얻기 위해서라면 소량이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전진한다. 또한 이런 진귀한 원단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실용성을 갖췄다. 유려한 광택을 자랑하는 캐시미어 보머 재킷은 고유의 발수 가공법인 레인 시스템 처리해 비가 오는 날에도 끄떡없다. 염소가죽 스웨이드 트리밍을 더해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엄선한 최상의 메리노 위시 울과 실크를 혼방한 니트는 따뜻하고 가볍다. 여기에 서머 워크 모카신을 매치해 보자. 발수 가공 처리한 스웨이드 소재와 라텍스 밑창은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발끝부터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
19세기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에 있는 트리베로에서 직물 생산업체로 시작한 로로피아나. 1924년 피에트로 로로피아나가 자신의 성을 따 브랜드로 창립했다. 안데스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고운 털을 지닌 비쿠냐 섬유를 독점 생산하며, 생후 6개월 된 1마리의 아기 염소에게서 단 1번만 채집할 수 있는 베이비 캐시미어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한다. 이는 로로피아나만의 원료에 대한 고집스러운 철학 때문이다. 최상급의 섬유를 얻기 위해서라면 소량이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전진한다. 또한 이런 진귀한 원단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실용성을 갖췄다. 유려한 광택을 자랑하는 캐시미어 보머 재킷은 고유의 발수 가공법인 레인 시스템 처리해 비가 오는 날에도 끄떡없다. 염소가죽 스웨이드 트리밍을 더해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엄선한 최상의 메리노 위시 울과 실크를 혼방한 니트는 따뜻하고 가볍다. 여기에 서머 워크 모카신을 매치해 보자. 발수 가공 처리한 스웨이드 소재와 라텍스 밑창은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발끝부터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