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취향에 따라 꾸려본 4가지 여행용 키트.
GROOMER’S KIT
여행지에서도, 출장지에서도 멋과 향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까다로운 이들을 위해.
그곳이 집이든, 회사이든, 먼 타지이든 항상 멀끔한 안색과 좋은 향을 지켜야 하는 그루밍족. 여행용 키트를 고를 때 셰이빙 크림이나 비비크림이 포함된 것을 구비하면 늘 깔끔한 인상을 유지할 수 있다. 보디 워시와 크림 또한 작은 사이즈로 나온 것을 챙긴다. 둘 다 같은 향이라면 향의 지속 시간은 훨씬 오래간다. 만약 향에 민감하다면 트래블 사이즈로 출시된 향수를 챙겨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지나 출장지에서 기분에 따라 뿌릴 수 있도록 여러 향이 세트로 출시된 것을 고른다. 가죽 소재의 케이스에 담아 간다면 여행지에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향수인 고혹적인 블랙 샤프란, 향긋한 모하비고스트, 은근한 우디 향의 슈퍼시더가 여행용 사이즈로 구성된 라셀렉션 보이지 12ml×3ea 15만8000원, 레더 케이스 내추럴 카프 15만6000원 모두 바이레도 감각적인 향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앤 핸드 워시 100ml 3만5000원,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앤 핸드 로션 100ml 4만6000원 모두 조 말론 런던 페이스 투 페이스 폼 클렌저 50ml, 스무스 스타트 쉐이빙 크림 15ml, 퍼스트 띵 퍼스트 멀티 스크럽 15ml, 쏘 파인 토너 15ml, 카밍순 올인원 수분 크림 30ml, 그리고 보이즈 비 볼드 비비크림 5ml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 1만7000원 DTRT
EXPERT’S KIT
여행용 키트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쓰는 미니 제품들을 추가하는 숙련미.
여행용 키트가 내 입맛에 완벽하게 맞도록 나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용량이 작아 짐의 부피를 줄여주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파우치까지 구비할 수 있으니 여행용 키트는 매력적인 존재임이 분명하다. 조금 더 숙련된 여행자라면 ‘완벽하지 않은’ 여행용 키트에 평소 사용하는 제품의 미니 사이즈 모델을 구비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헤어나 보디 제품으로만 구성된 키트에 자신이 쓰는 토너나 크림의 미니 사이즈를 챙길 수 있다. 혹은 두피나 몸의 피부가 민감하다면, 스킨케어 제품으로만 구성된 세트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알맞은 샴푸나 보디 워시를 챙겨 가도 좋다.
손상 모발에 효과적인 아로마 리페어 샴푸 75ml와 아로마 리페어 컨디셔너 75ml,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향의 버베나 샤워 젤 75ml와 버베나 바디 로션 75ml로 구성된 헤어 & 보디 트래블 4종 키트 3만 원 록시땅 눈가 부기와 탄력, 다크서클을 한번에 케어하는 포-맨 아이크림 15ml 3만3000원 눅스 맨 1티스푼의 양으로 충분한 세정이 가능한 컨센트레이트 샴푸 올 헤어 타입 100ml 5900원 이브로쉐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아침 클렌저 30ml와 수분 클렌저 셀럽폼 30ml, 스킨과 토너, 미스트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온미스트 20ml, 고보습 수분 밀착 크림 10ml로 구성된 미니 키트 2만1000원 라곰 11ml 트래블 사이즈 향수를 꽂아, 립스틱처럼 열어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인 송아지 가죽 소재의 트래블 케이스 15만8000원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시간 수분을 유지하는 드링크업 인텐시브 오버나이트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위드 아보카도 앤 스위스 글래이셔 워터 30ml 1만2800원 오리진스
TRAVELLER’S KIT
짐은 최소한으로 줄인다. 모든 것이 다 들어간 여행용 키트 하나면 준비 완료.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것저것 챙길 필요 없는 여행용 키트가 제격이다. 실속 있게 구성된 키트는 하나만 장만해 둬도 두고두고 써먹기 좋다. 여행 갈 때 더도 덜도 말고 파우치 하나만 캐리어에 넣으면 되니 이렇게 편리할 수 없다. 마스크부터 립밤까지 디테일하게 구성된 키드도 좋고, 과하다 싶으면 스킨케어와 보디 클렌저만 구성된 키트도 무리가 없다. 뭔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이곳저곳 바를 수 있는 멀티 밤 하나 정도는 챙기자. 온몸에 사용할 수 있고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을 해소하는데, 여행 시 챙기면 의외로 잘 써먹게 되는 이른바 ‘꿀템’이다.
상쾌함이 느껴지는 클래식 샴푸 50ml, 너처링 컨디셔너 50ml,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50ml, 제라늄 리프 바디 밤 50ml 등 헤어 및 보디 제품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파슬리 씨드 페이셜 클렌저 15ml, 파슬리 씨드 안티옥시턴드 페이셜 토너 15ml,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 15ml, 블루 카모마일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15ml, 로즈힙 씨드 립크림 6ml로 구성된 시티 키트: 서울 8만 원 이솝 촉촉하게 세정되는 딥 클린 딥 모이스트 클렌징 오일 15ml와 딥 클린 딥 모이스트 클렌징 폼 10g, 선인장 시드 오일이 함유된 그랩 워터 에센스 5ml, 젤 타입의 크림 프레시 앤 모어 7ml, 모이스처 앤 프레시니스 마스크 25ml, 바디 워시 모로칸 가드너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 온 어 저니 3만2000원 헉슬리 가렵고 붉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레브드미엘 슈퍼밤 40ml 2만4000원 눅스
DIY USER’S KIT
여행용 키트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내 마음대로 만드는 DIY 여행용 키트를 활용할 것.
물도 가리고 낯도 가리게 되는 타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은 장기간의 이동과 여행지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맞물려 큰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초초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은 자신만의 여행용 키트를 만들어 다니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때 미니 사이즈의 제품들은 물론, 1회 사용 시 알맞은 양만큼 개별 포장된 제품들 또한 짐의 부피를 줄이는 데 좋다. 스킨케어 제품들은 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하거나 트러블을 잠재우는 기능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용량으로 여러 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앰플은 여행 기간 중 딱 사용할 만큼만 챙겨 가는 걸 추천한다.
순하게 세정되는 소이 페이스 클렌저 50ml 2만1000원, 최상급 장미에서 추출한 성분이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로즈 플로럴 토너 60ml 2만1000원, 로즈 페이스 마스크 30ml 3만2000원 모두 프레쉬 투명한 피부 톤으로 가꾸는 아침용 퓨어 비타민C 데일리 8.5ml 2개와 탄력을 증진하는 안티-링클 오버나이트 부스터 6ml 2개로 구성된 비타민 듀오 앰플 12만5000원 크리니크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하고 뛰어난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센시비오 토너 100ml 1만7000원 바이오더마 약산성의 인스턴트 포밍 클렌저 50ml 1만2000원, 트러블을 잠재우고 부스팅 효과를 주는 뷰티 엘릭시르 30ml 1만8000원, 모공을 정화하는 비노르 블레미쉬 컨트롤 인퓨전 세럼 30ml 5만 원 모두 꼬달리 1회 사용량을 담은 개별 포장 방식을 적용했으며 피부 깊숙이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캡슐 앰플 2ml×30ea 6만9000원 닥터자르트 취향에 따라 2가지 향의 고체 타입 리필을 담을 수 있는 프래그런스 컴바이닝 팔레트 4만6000원, 리필 2.5g 2만8000원 모두 조 말론 런던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0호(2019년 07월) 기사입니다.]
GROOMER’S KIT
여행지에서도, 출장지에서도 멋과 향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까다로운 이들을 위해.
그곳이 집이든, 회사이든, 먼 타지이든 항상 멀끔한 안색과 좋은 향을 지켜야 하는 그루밍족. 여행용 키트를 고를 때 셰이빙 크림이나 비비크림이 포함된 것을 구비하면 늘 깔끔한 인상을 유지할 수 있다. 보디 워시와 크림 또한 작은 사이즈로 나온 것을 챙긴다. 둘 다 같은 향이라면 향의 지속 시간은 훨씬 오래간다. 만약 향에 민감하다면 트래블 사이즈로 출시된 향수를 챙겨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지나 출장지에서 기분에 따라 뿌릴 수 있도록 여러 향이 세트로 출시된 것을 고른다. 가죽 소재의 케이스에 담아 간다면 여행지에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향수인 고혹적인 블랙 샤프란, 향긋한 모하비고스트, 은근한 우디 향의 슈퍼시더가 여행용 사이즈로 구성된 라셀렉션 보이지 12ml×3ea 15만8000원, 레더 케이스 내추럴 카프 15만6000원 모두 바이레도 감각적인 향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앤 핸드 워시 100ml 3만5000원,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앤 핸드 로션 100ml 4만6000원 모두 조 말론 런던 페이스 투 페이스 폼 클렌저 50ml, 스무스 스타트 쉐이빙 크림 15ml, 퍼스트 띵 퍼스트 멀티 스크럽 15ml, 쏘 파인 토너 15ml, 카밍순 올인원 수분 크림 30ml, 그리고 보이즈 비 볼드 비비크림 5ml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 1만7000원 DTRT
EXPERT’S KIT
여행용 키트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쓰는 미니 제품들을 추가하는 숙련미.
여행용 키트가 내 입맛에 완벽하게 맞도록 나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용량이 작아 짐의 부피를 줄여주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파우치까지 구비할 수 있으니 여행용 키트는 매력적인 존재임이 분명하다. 조금 더 숙련된 여행자라면 ‘완벽하지 않은’ 여행용 키트에 평소 사용하는 제품의 미니 사이즈 모델을 구비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헤어나 보디 제품으로만 구성된 키트에 자신이 쓰는 토너나 크림의 미니 사이즈를 챙길 수 있다. 혹은 두피나 몸의 피부가 민감하다면, 스킨케어 제품으로만 구성된 세트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알맞은 샴푸나 보디 워시를 챙겨 가도 좋다.
손상 모발에 효과적인 아로마 리페어 샴푸 75ml와 아로마 리페어 컨디셔너 75ml,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향의 버베나 샤워 젤 75ml와 버베나 바디 로션 75ml로 구성된 헤어 & 보디 트래블 4종 키트 3만 원 록시땅 눈가 부기와 탄력, 다크서클을 한번에 케어하는 포-맨 아이크림 15ml 3만3000원 눅스 맨 1티스푼의 양으로 충분한 세정이 가능한 컨센트레이트 샴푸 올 헤어 타입 100ml 5900원 이브로쉐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아침 클렌저 30ml와 수분 클렌저 셀럽폼 30ml, 스킨과 토너, 미스트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온미스트 20ml, 고보습 수분 밀착 크림 10ml로 구성된 미니 키트 2만1000원 라곰 11ml 트래블 사이즈 향수를 꽂아, 립스틱처럼 열어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인 송아지 가죽 소재의 트래블 케이스 15만8000원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시간 수분을 유지하는 드링크업 인텐시브 오버나이트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위드 아보카도 앤 스위스 글래이셔 워터 30ml 1만2800원 오리진스
TRAVELLER’S KIT
짐은 최소한으로 줄인다. 모든 것이 다 들어간 여행용 키트 하나면 준비 완료.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것저것 챙길 필요 없는 여행용 키트가 제격이다. 실속 있게 구성된 키트는 하나만 장만해 둬도 두고두고 써먹기 좋다. 여행 갈 때 더도 덜도 말고 파우치 하나만 캐리어에 넣으면 되니 이렇게 편리할 수 없다. 마스크부터 립밤까지 디테일하게 구성된 키드도 좋고, 과하다 싶으면 스킨케어와 보디 클렌저만 구성된 키트도 무리가 없다. 뭔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이곳저곳 바를 수 있는 멀티 밤 하나 정도는 챙기자. 온몸에 사용할 수 있고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을 해소하는데, 여행 시 챙기면 의외로 잘 써먹게 되는 이른바 ‘꿀템’이다.
상쾌함이 느껴지는 클래식 샴푸 50ml, 너처링 컨디셔너 50ml,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50ml, 제라늄 리프 바디 밤 50ml 등 헤어 및 보디 제품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파슬리 씨드 페이셜 클렌저 15ml, 파슬리 씨드 안티옥시턴드 페이셜 토너 15ml,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 15ml, 블루 카모마일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15ml, 로즈힙 씨드 립크림 6ml로 구성된 시티 키트: 서울 8만 원 이솝 촉촉하게 세정되는 딥 클린 딥 모이스트 클렌징 오일 15ml와 딥 클린 딥 모이스트 클렌징 폼 10g, 선인장 시드 오일이 함유된 그랩 워터 에센스 5ml, 젤 타입의 크림 프레시 앤 모어 7ml, 모이스처 앤 프레시니스 마스크 25ml, 바디 워시 모로칸 가드너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 온 어 저니 3만2000원 헉슬리 가렵고 붉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레브드미엘 슈퍼밤 40ml 2만4000원 눅스
DIY USER’S KIT
여행용 키트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내 마음대로 만드는 DIY 여행용 키트를 활용할 것.
물도 가리고 낯도 가리게 되는 타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은 장기간의 이동과 여행지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맞물려 큰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초초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은 자신만의 여행용 키트를 만들어 다니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때 미니 사이즈의 제품들은 물론, 1회 사용 시 알맞은 양만큼 개별 포장된 제품들 또한 짐의 부피를 줄이는 데 좋다. 스킨케어 제품들은 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하거나 트러블을 잠재우는 기능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용량으로 여러 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앰플은 여행 기간 중 딱 사용할 만큼만 챙겨 가는 걸 추천한다.
순하게 세정되는 소이 페이스 클렌저 50ml 2만1000원, 최상급 장미에서 추출한 성분이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로즈 플로럴 토너 60ml 2만1000원, 로즈 페이스 마스크 30ml 3만2000원 모두 프레쉬 투명한 피부 톤으로 가꾸는 아침용 퓨어 비타민C 데일리 8.5ml 2개와 탄력을 증진하는 안티-링클 오버나이트 부스터 6ml 2개로 구성된 비타민 듀오 앰플 12만5000원 크리니크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하고 뛰어난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센시비오 토너 100ml 1만7000원 바이오더마 약산성의 인스턴트 포밍 클렌저 50ml 1만2000원, 트러블을 잠재우고 부스팅 효과를 주는 뷰티 엘릭시르 30ml 1만8000원, 모공을 정화하는 비노르 블레미쉬 컨트롤 인퓨전 세럼 30ml 5만 원 모두 꼬달리 1회 사용량을 담은 개별 포장 방식을 적용했으며 피부 깊숙이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캡슐 앰플 2ml×30ea 6만9000원 닥터자르트 취향에 따라 2가지 향의 고체 타입 리필을 담을 수 있는 프래그런스 컴바이닝 팔레트 4만6000원, 리필 2.5g 2만8000원 모두 조 말론 런던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0호(2019년 07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