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PWM고객들과 한 자리에...'현장경영' 시동

중소·중견기업 CEO 및 우수 고객들과 만나 의견 청취


[진옥동 신한은행장(가운데)이 '우수 고객 초청 조찬 세미나'에서 밝은 표정으로 고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우수 기업고객 및 자산관리(WM) 고객들과의 소통 행사를 통해 현장경영 행보의 첫발을 내디뎠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진 행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열고, 중소·중견기업 CEO, PWM 등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 그간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 행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경영진 40여명도 함께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 행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고객의 관점에서 돌아보면서 산업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영에 가장 먼저 반영하겠다"며 "기업별로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통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이뤄진 이번 행사는 진 행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 행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취임식에서도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며 "은행의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돌아보고, 신한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진 행장은 서울·경기 지역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오는 16일에는 대전·충청 지역, 18일 호남 지역,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29일 대구·경북 지역 등 4월 한달 동안 전국 주요 지역의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7호(2019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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