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올 한 해 대한민국 도로를 뜨겁게 누비게 될 신차들.
인피니티 QX50
한동안 신차 소식이 뜸하더니, 이런 차를 내놓으려고 그랬나 보다. 신형 QX50엔 세계 최초의 가변 압축비 엔진이 장착됐다. 쉽게 말하자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장점만 모아, 높은 출력이 필요할 땐 가솔린 엔진처럼 움직이고, 효율이 필요할 땐 디젤 엔진처럼 작동하는 엔진이다. 그 결과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믿음직한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효율은 10~15%가량 향상됐다. 후측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전방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비도 가득 장착했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은 13년 만에 7인승 SUV인 에비에이터를 부활시킨다. 디자인은 현재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홈런’을 날린 네비게이터의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가장 눈여겨볼 것은 첨단 기술이다. 차체 앞머리에 장착된 카메라로 노면에 대한 정보를 익힌 뒤, 스스로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서스펜션 프리뷰’ 기술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폰 애즈 어 키’ 기능 등이 장착됐다. V6 트윈 터보 3.0리터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와 벤틀리, 롤스로이스에 이어 람보르기니도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9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우루스 얘기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직선과 육각형 디테일이 잘 스며들었다. 성능 역시 람보르기니답다.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출력 650마력과 305km의 최고 시속을 자랑한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은 기본. 여차하면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재능도 지녔다.
푸조 508
푸조는 그들의 플래그십 세단인 508을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매만졌다. 사자의 송곳니를 표현한 헤드램프와 낮은 보닛 등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치형 트렁크와 프레임리스 윈도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역동성은 인테리어에서도 잘 묻어난다. 알칸타라를 적용한 실내는 스포츠카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전동식 운전 시트는 달리기를 재촉한다. 국내에는 1.5 디젤과 2.0 디젤 모델이 선보일 예정.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볼보 S60
2018년은 볼보의 약진이 두드러진 해였다. XC40과 XC6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S60을 필두로 세단 시장 점령에 나선다. 볼보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콤팩트 세단다운 날렵한 인상을 더했으며,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달아 최고 출력 316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공간 역시 자랑거리.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디젤 엔진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기로 한 볼보의 선언에 따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선보인다.
BMW X7
BMW는 기함급 SUV인 X7을 출시한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BMW의 SUV 라인업인 X시리즈 중에서 가장 크고 럭셔리한 모델이다.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의 웅장한 크기는, 경쟁 모델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압도한다. 7명을 태우고도, 326리터의 적재공간을 갖췄으며, 3열 시트를 접으면 1376리터, 2열을 접으면 2120리터까지 확장된다. 플래그십 모델다운 인테리어와 편의 장비도 매력. 이를테면 음성과 제스처만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아우디 A7
아우디는 신형 A7을 선보인다. 본래 잘빠졌던 디자인이 한층 더 매끄러워졌다는 평이다. 특히 휠베이스가 12mm 정도 더 길어져, 단점으로 지적되던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이 각각 21mm와 5mm 여유로워졌다. ‘기술의 아우디’답게 첨단 기술도 대거 장착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파킹 파일럿’ 기능으로 자동차에서 내려 자동으로 주차를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고성능 4도어 쿠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세단의 넉넉함을 갖추고 포르쉐 파나메라를 추격한다. 6기통 3.0리터 엔진으로 최고 출력 435마력과 최대 토크 53.0kg·m의 힘을 발휘할 예정. 4.5초의 제로백과 285km에 이르는 최고 시속 등 강력한 성능을 무기로 앞세웠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4호(2019년 01월) 기사입니다.]
인피니티 QX50
한동안 신차 소식이 뜸하더니, 이런 차를 내놓으려고 그랬나 보다. 신형 QX50엔 세계 최초의 가변 압축비 엔진이 장착됐다. 쉽게 말하자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장점만 모아, 높은 출력이 필요할 땐 가솔린 엔진처럼 움직이고, 효율이 필요할 땐 디젤 엔진처럼 작동하는 엔진이다. 그 결과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믿음직한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효율은 10~15%가량 향상됐다. 후측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전방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비도 가득 장착했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은 13년 만에 7인승 SUV인 에비에이터를 부활시킨다. 디자인은 현재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홈런’을 날린 네비게이터의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가장 눈여겨볼 것은 첨단 기술이다. 차체 앞머리에 장착된 카메라로 노면에 대한 정보를 익힌 뒤, 스스로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서스펜션 프리뷰’ 기술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폰 애즈 어 키’ 기능 등이 장착됐다. V6 트윈 터보 3.0리터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와 벤틀리, 롤스로이스에 이어 람보르기니도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9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우루스 얘기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직선과 육각형 디테일이 잘 스며들었다. 성능 역시 람보르기니답다.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출력 650마력과 305km의 최고 시속을 자랑한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은 기본. 여차하면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재능도 지녔다.
푸조 508
푸조는 그들의 플래그십 세단인 508을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매만졌다. 사자의 송곳니를 표현한 헤드램프와 낮은 보닛 등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치형 트렁크와 프레임리스 윈도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역동성은 인테리어에서도 잘 묻어난다. 알칸타라를 적용한 실내는 스포츠카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전동식 운전 시트는 달리기를 재촉한다. 국내에는 1.5 디젤과 2.0 디젤 모델이 선보일 예정.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볼보 S60
2018년은 볼보의 약진이 두드러진 해였다. XC40과 XC6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S60을 필두로 세단 시장 점령에 나선다. 볼보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콤팩트 세단다운 날렵한 인상을 더했으며,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달아 최고 출력 316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공간 역시 자랑거리.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디젤 엔진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기로 한 볼보의 선언에 따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선보인다.
BMW X7
BMW는 기함급 SUV인 X7을 출시한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BMW의 SUV 라인업인 X시리즈 중에서 가장 크고 럭셔리한 모델이다.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의 웅장한 크기는, 경쟁 모델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압도한다. 7명을 태우고도, 326리터의 적재공간을 갖췄으며, 3열 시트를 접으면 1376리터, 2열을 접으면 2120리터까지 확장된다. 플래그십 모델다운 인테리어와 편의 장비도 매력. 이를테면 음성과 제스처만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아우디 A7
아우디는 신형 A7을 선보인다. 본래 잘빠졌던 디자인이 한층 더 매끄러워졌다는 평이다. 특히 휠베이스가 12mm 정도 더 길어져, 단점으로 지적되던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이 각각 21mm와 5mm 여유로워졌다. ‘기술의 아우디’답게 첨단 기술도 대거 장착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파킹 파일럿’ 기능으로 자동차에서 내려 자동으로 주차를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고성능 4도어 쿠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세단의 넉넉함을 갖추고 포르쉐 파나메라를 추격한다. 6기통 3.0리터 엔진으로 최고 출력 435마력과 최대 토크 53.0kg·m의 힘을 발휘할 예정. 4.5초의 제로백과 285km에 이르는 최고 시속 등 강력한 성능을 무기로 앞세웠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4호(2019년 0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