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SR] 종근당, 문화예술로 아름다운 나눔 실천


[한경 머니 = 공인호 기자] 종근당이 본업인 신약 개발과 함께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에서의 소통 전도사 역할은 물론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후원하며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종근당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은 지난 2011년 시작된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키즈 오페라’ 공연이다.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나눔 활동으로 현재까지 5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59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이 진행됐다. 최근에는 공연 대상을 투병 중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저소득 지역의 어린이들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제약업계 최초의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지난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 A&B)’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 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종근당은 메세나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의 소통 전도사 역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월 전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종근당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기 위해 신입사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 정화 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봉사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캠페인’,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어 가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외에도 종근당은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을 창단해 매달 1회씩 봉사 활동을 펼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의 사회공헌 활동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1973년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지난 45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7747명에 415억 원을 지원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하고 있던 해외 장학 사업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3호(2018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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