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함량 80% 이상...유럽산 수입품 대비 합리적 가격
[한경 머니 = 공인호 기자] 유한킴벌리 ‘라 네이처(La Nature)’가 유럽 에코인증인 ‘OK Biobased’에서 국내 제조 생리대 최초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OK Biobased’ 인증은 비영리단체 ‘티유브이 오스트리아(TUV Austria)’에서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바이오 소재 함량이 80% 이상일 때 최고 등급을 부여한다.
‘라 네이처’는 친자연∙유기농 커버 생리대 수요에 부응하고자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에서 지난 1월에 출시한 제품으로,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패드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천연 소재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100% 스칸디나비아 천연 흡수소재와 100% 유기농 순면커버는 물론, 포장지에도 콩기름 인쇄를 적용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라 네이처는 기존 친자연 생리대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샘 방지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국내 직접 생산으로 가격 또한 일부 유럽산 수입 친자연 생리대 시중 평균가격 대비 약 70%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되어 출시 이후 계속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