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고궁 앞 풍경이 바뀌고, 전형적인 한복의 스타일을 탈피한 모던 한복, 신한복 브랜드가 새로운 한복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20년 이상 생활한복 브랜드로 업계를 유지하고 있는 ‘돌실나이’가 세컨드 브랜드 ‘꼬마크’로 10~20대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단적인 예다. 온라인 기반 브랜드 ‘다함 한복’은 신한복 브랜드는 홈쇼핑에 진출해 3억 원 매출을 올리며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한복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들이다. 돌아온 한복의 전성시대라며 환호하기도 하고, 한복의 매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동시에 존재한다. 전통은 과거 한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한복을 둘러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복 재발견, 전통의 진화’를 통해 들여다봤다.
글 이현주 기자 | 전문가 기고 최은수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SPECIAL] “한복은 자연미 담은 토털 패션이다”
[SPECIAL] 옛것에서 일상 한복으로 다양한 변주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1호(2018년 10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