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고객들과 SC 투자철학 공유"
SC제일은행이 그룹(SC) 차원에서 정립한 차별화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산관리(WM)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금융 주치의로서 WM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한경 머니 = 공인호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대다수 금융사의 WM사업부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는 첫째도, 둘째도 ‘신뢰’다. 고객과의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WM 산업은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당수 금융사들이 WM BI(Brand Identity)에 ‘평생’, ‘동반자’, ‘프렌드’와 같이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내 WM 산업이 고객 신뢰에 적절히 부응해 왔느냐는 생각해볼 문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금융 불안기마다 WM 고객들은 큰 손실을 입었고 이는 고스란히 국내 금융사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졌다. 리스크 관리 역량을 충분히 축적하기에는 국내 WM 산업의 역사가 미천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고수익’을 좇아 특정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쏠림현상이 반복돼 온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
SC제일은행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가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관리 조언가’를 WM사업부의 정체성으로 내세우고, 그룹 차원의 ‘투자 철학’을 정립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은행 측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의 최대 강점은 상품 선정 프로세스, 전문 인력, 자산관리 세미나 등 그룹 차원의 글로벌 자산관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과 WM 시장의 질적 개선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그룹 투자전략팀과 함께 글로벌투자위원회(GIC)를 통해 수립된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하우스 뷰), 그리고 은행 노하우를 활용한 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상품·지역·자산군별 투자 기회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오픈 아키텍처 플랫폼’과 ‘3P 프로세스’는 SC제일은행 WM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SC제일은행 WM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인물은 허창인 본부장으로, 1990년 입행 이후 12년 이상 프라이빗뱅킹(PB) 고객 관련 업무를 수행한 자산관리 전문가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투자자문부장으로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 전략과 자문 업무 수립 및 이행을 위한 부서의 역량 강화에 힘썼고, SC의 공식 전망 의견(house view)을 담당하는 투자 전략 파트도 총괄했다. 임기 2년 차 허 본부장이 그리고 있는 WM사업부의 발전 로드맵을 직접 들어봤다.
그동안 SC제일은행은 모회사인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WM 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허 본부장님이 생각하는 SC제일은행 WM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선, SC제일은행의 최대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라인업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우스의 투자 전략이 비즈니스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셈이죠. 특히 이 과정에서 투명하게 공개된 투자 철학과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데, 대다수 국내 금융사의 경우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한정돼 있어 인지적 오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지만 SC에는 다양한 나라의 많은 전문가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투자 솔루션 및 자문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C 고객들은 프라이빗뱅커(PB)와 웰스어드바이저(WA) 등 투자전문가의 이중 관리를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 받습니다. 투자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운용되는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죠. 이 과정에서 PB는 자산에 대한 전반적 관리 현황을, 그리고 WA는 시기별·니즈별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리뷰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셋째 강점은 ‘오픈 아키텍처’입니다. 저희는 한국의 주요 금융사들과 달리 계열 투자운용사가 없습니다. 오로지 고객 수익을 최우선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상품을 선별해 제안할 수 있는 거죠. 이는 저희가 해외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은행원 생활의 절반가량을 WM 관련 업무를 해 오셨습니다. 지난해 말 WM을 총괄하는 WM본부장에 임명됐는데 재임 기간에 이루고자 하는 방향성 혹은 목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수년간 많은 금융사들이 집중해 온 핵심 화두 중 하나는 ‘WM 비즈니스 강화’였습니다. 저희 SC도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죠. 한국 고객들에게 투자와 관련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자문 서비스를 소개했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펀드, 모바일 방카, 모바일 FX(Foreign Exchange) 등 모바일 인프라도 갖춰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자부합니다. 이 같은 시점에 WM 부문을 총괄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재임 기간 목표는 WM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WM 비즈니스는 ‘경기 사이클에 대한 이해’와 ‘고객이 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 유망한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도 글로벌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WM 비즈니스도 시장의 방향성을 거스르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저희는 시장 상승기에는 초과 성과를 올릴지, 불안기에는 어떻게 수익 방어력을 확보할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여러 상황에 대한 파악과 이해가 전제돼야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명확합니다. 일부 고객들은 제한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의 손실 가능성만 인식하고 있죠. 하지만 투자는 경제 발전 단계에서 부의 증대를 위한 필연적 의사결정입니다. 한국도 이미 저금리·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지 오래고,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들이 생기면서 긴 호흡의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고성장·고금리 시절에는 저축만으로도 자산 증식을 이룰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감당할 수 있는 일부 리스크를 받아들이면서 초과 수익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거죠. 같은 맥락에서 저희는 단기 실적 및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고객과 은행 모두의 건전한 자산 증대와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넓은 시야로 비즈니스를 꾸려 갈 생각입니다.”
지난 6월 방한했던 알렉시스 칼라 글로벌 총괄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데 그룹 차원의 투자 철학을 수립하는 데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투자 철학이 SC제일은행 고객들에게 어떤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지요.
“SC제일은행의 모회사인 SC는 오랜 시간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수립한 투자 철학을 전 세계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이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하우스 뷰 역시 모회사의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죠. 투자전략가, WA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토털 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SC의 투자 철학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고객들 역시 이를 SC만의 차별화 요인으로 꼽아주고 계십니다. 현재 대다수 금융사는 투자 대상(what), 즉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하는 대상과 어떻게(how) 투자하는지에 대한 체계적 의견을 내는 곳은 많지 않죠. 반면 SC제일은행은 ‘왜(why)’라는 부분의 정보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만의 ‘패밀리오피스’를 갖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토털 자산관리 자문가인 WA와 FX 스페셜리스트 등의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투자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뷰까지 투자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죠. 일반 금융사의 경우, 하우스 뷰나 투자 전략 수립 등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한정돼 있지만, SC에는 다양한 나라의 많은 전문가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글로벌 은행으로서 축적된 방대한 규모의 정보 및 인적 리소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로세스 안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원회가 구축돼 있어 오류 발생 가능성도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와는 달리 아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고객들에게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상품)을 어떻게 투자하며, 왜 투자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제공할 수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이 같은 투자 철학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출현과 같은 시장 트렌드에 맞느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물론 AI는 시장 흐름과 패턴 분석에 탁월해 금융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임이 자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AI는 ‘변곡점’을 발견하는 데 취약합니다. 반대로 편견과 편향을 내재한 인간은 패턴과 추세를 찾아내는 일에서는 오류를 범하지만 다수의 의견이 모일 경우 변곡점을 인지하는 데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고, 더 세부적으로 보면 각 시기마다 많은 이벤트와 이슈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불확실한 요소가 많이 내포돼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인지적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들어 ‘행동경제학’ 사조가 부각되고 있는데, SC제일은행의 투자 철학은 상당 부분 이러한 이론적 아이디어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후 줄곧 미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는데 예상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시장만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같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SC제일은행의 하반기 투자 테마는 무엇인가요.
“SC제일은행이 제시하는 하반기 투자 테마는 ‘다각화(diversification)’입니다. 경기 사이클 후반기에 진입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는 자산, 지역, 통화의 다각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선제적으로 변동성에 대한 방어 포지션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의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주식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리플레이션(reflation)을 핵심 시나리오로 보고 있지만, 미국 주도로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심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하반기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죠. 투자자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분산된 선진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추세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 역시 기업 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불안에 대비해 채권 및 비전통 자산까지 다양하게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하며, 자산의 10~20%는 달러 포지션을 가져감으로써 입체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화 분산은 ‘환차익 추구’ 관점이 아니라 그야말로 ‘포트폴리오 안전판’ 관점으로 접근하길 조언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로 진행될 경우, 전반적으로 원화 표시 자산의 매력도는 달러 표시 자산 대비 더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미·중 무역전쟁에 신흥국 불안까지 겹치면서 WM 부문의 성장 정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익성 방어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 WM 사업의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하늘을 바라보며 농사를 지어야 하는 ‘천수답(天水畓)’에 비유했을까요.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투자 문화나 금융시장 환경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탓에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EM) 주식의 상품 세일즈에 치중돼 왔죠. 이는 시장 변동성을 키운 핵심 원인입니다.
하지만 자산관리의 본질은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기본입니다. 적절히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의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단일 자산, 특히 위험자산 대비 최대 하락폭이 작고 원금 수준을 회복하는 시간 역시 짧습니다.
설령 불확실성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는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끝나더라도 경기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주요국 통화정책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다양한 변동성 요인이 부각될 수 있는 거죠. 저희가 하반기 투자 전략에 있어서 ‘다각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보유 자산이 많은 자산가들은 ‘잃을 수 있는 자산’도 크기 때문에 위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위험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화의 다각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죠. 역사적으로 한국 주식 등 원화 자산과 달러화가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 왔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역외 펀드, 해외 채권,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외화 자산 솔루션’도 이러한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펀드, 방카, FX, 다양한 국내외 채권, 구조화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 WM 자산의 건전하고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라인업 강화를 지속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진정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입행 이후 WM 부문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본부장까지 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행 산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WM이 꼽히면서 PB를 희망하는 직원 및 취업 준비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지난 30년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항상 지키고자 유지했던 두 가지 가치는 ‘유연한 태도’와 ‘고객과의 신뢰’입니다. 사실 WM은 기존 은행의 전통적 비즈니스 영역과는 접근법이 다릅니다. 전통적인 은행은 예금, 대출 등 이자마진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였지만, WM은 고객들에게 투자와 관련된 ‘밸류’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습니다. 저 역시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 은행의 수익 모델이 점차 진화해 온 과정을 몸소 경험해 왔죠. 이러한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하면 투자와 관련된 제반 지식을 갖추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WM 비즈니스에 뜻이 있다면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공부와 노력을 병행해야 하겠죠. 고객과의 신뢰 구축은 좀 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경우 치열한 경쟁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생처럼 WM 역시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WM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은 고객들의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통해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과 열린 마음,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는 게 WM 전문가가 갖춰야 할 기본 요건이 아닐까 싶네요.”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0호(2018년 09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