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외 공연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열광적인 무대의 정석
뮤지컬 <킹키부츠>
신디 로퍼의 신나는 팝과 따뜻한 응원이 담긴 메시지가 있는 이야기로 사랑받아 온 뮤지컬 <킹키부츠>는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2013년 초연과 동시에 토니어워드 6관왕, 브로드웨이의 5개 시상식 수상, 제20회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3관왕, 웨스트엔드의 2개 시상식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1년 반 만에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에서 개막된 <킹키부츠>는 객석 점유율 85%를 달성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더욱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찰리 역에 김호영·이석훈·박강현, 롤라 역에 정성화·최재림, 로렌 역에 김지우, 돈 역에 고창석·심재현, 니콜라 역에 고은영, 조지 역에 이우승, 엔젤 역에 김준·배나라·김강진·전호준·이종찬·박진상이 출연한다.
기간: 2018년 1월 31일~4월 1일 |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 문의: 1544-1555
피아노 신성의 첫 내한
얀 리치에츠키 피아노 리사이틀
현재 전 세계 피아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얀 리치에츠키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미 9세에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리치에츠키는 15세에 세계적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마폰과 전속계약을 맺어 ‘천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다. 현재 그는 22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이치 그라마폰을 통해 음반 4개를 발매했다. 리치에츠키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쇼팽의 ‘녹턴, Op.55’, 슈만의 ‘밤의 소품, Op.23’,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라흐마니노프의 ‘환상소품집, Op.3’, 쇼팽의 ‘녹턴, Op.72-1’과 ‘스케르초 1번 b단조, Op.20’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기간: 2018년 2월 24~25일 | 장소: 예술의전당·
대구 수성아트피아 | 문의: 02-541-3173
한 번 더 그 감동 그대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팀 앙코르
지난해 12월 한국 뮤지컬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불패 명작의 힘을 입증한 뮤지컬 <캣츠>가 2월 18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한다. 뮤지컬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8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 세계적인 대문호 T. 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화려한 춤과 세계적인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폭 넓은 연령대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직접 선발한 캐스트로 구성돼 고난도의 안무와 환상적인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캣츠>에 최적화된 캐스팅으로 명작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기간: 2018년 2월 18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문의: 1577-3363
마지막 쾌속 항진을 위해
뮤지컬 <타이타닉>
1912년 첫 항해에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타이타 닉>은 작곡가 모리 예스톤과 작가 피터 스톤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됐다. 지난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드에서 5개 부문,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1개 부문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김봉환, 이희정 등 작품에 진정성을 더해줄 베테랑 배우에서부터 문종원, 윤공주, 임혜영 등 명실상부한 뮤지컬 스타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송원근, 정동화, 조성윤, 서경수, 그리고 켄 (빅스), 이지수 등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간: 2018년 2월 11일까지 | 장소: 샤롯데씨어터
문의: 1588-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