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기고=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한다. 담배가 그만큼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한 중독성 때문에 쉽게 끊지 못한다. 따라서 금연은 담배를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것이란 말도 있다. 새해 금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면 다양한 형태의 금연보조제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담뱃값 인상과 담뱃갑 경고 그림 등으로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43.1%에 달했던 19세 이상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15년 담뱃값 인상 후 39.4%로 떨어졌다. 하지만 경제활동 연령인 30~40대 남성 흡연율은 아직도 가장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흡연율은 22.1%로 이 중 남성은 38.4%, 여성은 3.4%였다. 하지만 40대 남성 흡연율은 46.5%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46.3%로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금연을 위한 중간 단계로 택하는 전자담배도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오렐리 베르뎃 스위스 산업보건연구소 연구원은 “아이코스에서 국제암연구소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이 검출됐고, 아크롤레인과 크로톤알데히드, 벤즈안트라센 등의 유해물질도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는 알려졌다시피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 들어 있다. 타르는 2000여 종의 독성화학물질과 약 20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우리 몸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니코틴은 담배를 끊을 수 없게 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성분이다.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많은 양에 노출되면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 밖에도 담배에는 카드뮴, 비소, 포름알데히드 등 많은 유해물질들이 들어 있다.
◆금연 일주일, 금단증상 최고조
또 니코틴 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변화로는 모세 및 말초혈관 수축, 혈압 상승, 심박동 항진, 신경 자극, 위산 분비 증가, 혈청 지질의 변화, 혈소판 응집력 증가, 동맥경화 촉진 등이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피운 담배를 한번에 끊는 것은 쉽지 않다.
금연 시작 후 일주일은 흡연 충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다. 따라서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물론 나이가 많은 흡연자의 경우 흡연 기간이 길어 처음부터 금연을 포기하거나 흡연자 중에도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남성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이다.
또 흡연은 방광암, 췌장암, 인후두암, 자궁경부암, 식도암 등 각종 암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흡연 남성이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보다 흡연 남성이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가 폐암이 4.6배, 후두암이 6.5배, 식도암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한 후 10년만 지나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0%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흡연량을 줄여 나가는 것보다 1~2주 준비 후 단숨에 끊는 게 좋다. 흡연량을 점점 줄여 가는 방법은 금연 성공률이 낮기 때문이다. 금연을 시작하면 처음 3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 이때 흡연 욕구가 강하게 생기면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금연할 때는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조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금연 치료 병·의원에 가서 의료진의 진료 상담을 받으면 금연 치료 의약품이나 금연보조제 등의 구입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 병·의원과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담뱃값 인상과 담뱃갑 경고 그림 등으로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43.1%에 달했던 19세 이상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15년 담뱃값 인상 후 39.4%로 떨어졌다. 하지만 경제활동 연령인 30~40대 남성 흡연율은 아직도 가장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흡연율은 22.1%로 이 중 남성은 38.4%, 여성은 3.4%였다. 하지만 40대 남성 흡연율은 46.5%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46.3%로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금연을 위한 중간 단계로 택하는 전자담배도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오렐리 베르뎃 스위스 산업보건연구소 연구원은 “아이코스에서 국제암연구소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이 검출됐고, 아크롤레인과 크로톤알데히드, 벤즈안트라센 등의 유해물질도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는 알려졌다시피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 들어 있다. 타르는 2000여 종의 독성화학물질과 약 20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우리 몸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니코틴은 담배를 끊을 수 없게 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성분이다.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많은 양에 노출되면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 밖에도 담배에는 카드뮴, 비소, 포름알데히드 등 많은 유해물질들이 들어 있다.
◆금연 일주일, 금단증상 최고조
또 니코틴 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변화로는 모세 및 말초혈관 수축, 혈압 상승, 심박동 항진, 신경 자극, 위산 분비 증가, 혈청 지질의 변화, 혈소판 응집력 증가, 동맥경화 촉진 등이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피운 담배를 한번에 끊는 것은 쉽지 않다.
금연 시작 후 일주일은 흡연 충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다. 따라서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물론 나이가 많은 흡연자의 경우 흡연 기간이 길어 처음부터 금연을 포기하거나 흡연자 중에도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남성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이다.
또 흡연은 방광암, 췌장암, 인후두암, 자궁경부암, 식도암 등 각종 암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흡연 남성이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보다 흡연 남성이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가 폐암이 4.6배, 후두암이 6.5배, 식도암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한 후 10년만 지나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0%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흡연량을 줄여 나가는 것보다 1~2주 준비 후 단숨에 끊는 게 좋다. 흡연량을 점점 줄여 가는 방법은 금연 성공률이 낮기 때문이다. 금연을 시작하면 처음 3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 이때 흡연 욕구가 강하게 생기면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금연할 때는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조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금연 치료 병·의원에 가서 의료진의 진료 상담을 받으면 금연 치료 의약품이나 금연보조제 등의 구입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 병·의원과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