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이동찬 기자] 1951년 최초로 스크린에 등장해 지금까지 무려 400여 편의 할리우드 영화와 인연을 맺은 해밀턴과 4명의 국내 영화감독들의 특별한 이야기.
영화감독 나현
2016 <프리즌>
2014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각색
2011 <마이웨이> 각본
200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각본
2007 <화려한 휴가> 각본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휴머니즘과 감동 코드가 가득했던 영화들의 각본을 맡았던 나현 감독. 그가 작가가 아닌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제작한 <프리즌>은 놀랍게도 남성미가 가득한 교도소 배경의 범죄 영화다.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프리즌>은 ‘신인 감독’의 작품으로서는 꽤 좋은 성적을 보였다. 야쿠자를 소탕하는 <블랙 레인>과 같은 마초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는 그는 앞으로 <프리즌>보다 더 강렬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로 극장가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다 시나리오를 풀어가다 보면, ‘이 부분은 이렇게 연출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마치고 나니 감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최종 투자를 받거나 캐스팅을 하는 단계에서 두 번 실패를 하고 세 번째로 도전했던 것이 <프리즌>이다. 투자를 받아내기 위해 2년 동안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캐스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배우 한석규는 시나리오를 굉장히 신중히 고르는 걸로 유명하다. 고민 끝에 흔쾌히 같이 하자고 해서 행운이라 생각했다.
영화 제작 과정 <프리즌>은 죄수들이 감옥을 들락날락 거리며 완전 범죄를 저지르는 그야말로 판타지 같은 영화다. 따라서 시공간적 배경으로는 리얼리티를 가미하고 싶었다. 교도소에 하나의 캐릭터를 부여하고도 싶었고. 장소를 물색하다가 장흥에 있는 한 폐교도소를 알게 됐다. 이곳의 안팎을 영화 설정에 맞게 모두 고쳤다. 한 마디로 새로운 교도소 하나를 지은 셈이다. 시나리오를 오래 썼더라도 감독은 처음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연출을 염두에 두고 쓴 영화 <돌려차기>에서 현장을 보기 위해 스크립터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차원이 달랐다.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한석규가 많은 조언을 해줬고, 다행히도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난관을 잘 헤쳐 왔다.
나의 동반자, 시계 나의 시계는 전부 선물 받았던 것이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께서 선물해주신 것을, 결혼 후에는 아내가 선물해준 예물시계를 차고 다녔다. 예물시계는 15년 동안 차고 다녔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 브랜드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옛 모델에 대해 사람들이 신기해 하더라. 나는 시나리오를 쓸 때도, 영화를 제작할 때도 시간을 굉장히 엄수하는 편이다. 시나리오 납기일을 잘 준수하는 작가로 유명하기도 하고.(웃음) 결국 시계를 차고 다니면서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시계 바늘이 큼지막하고,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시계를 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시계는 나에게 동반자 같은 존재다.
나현 X 판 유럽 데이-데이트
레퍼런스 H35405741
기능 시, 분, 초, 요일, 날짜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무브먼트 H-30 오토매틱 칼리버, 80시간 파워리저브
가격 142만 원
지름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이 조합된 판 유럽 데이-데이트는 세련된 스포티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파워리저브 80시간의 H-30 무브먼트를 탑재,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리한 다이얼과 화이트 리플렉터 핸즈로 가독성을 높였다. 강렬한 레드 컬러가 12시에서 3시 방향의 표시와 정밀한 초침을 강조한다. 스트라이프 나토 스트랩과 블랙 가죽 스트랩, 스트랩 교체를 위한 도구가 포함된 키트 박스가 함께 제공된다.
사진 신채영 | 스타일리스트 이서연 | 헤어·메이크업 제롬
문의 해밀턴 02-3149-9593
영화감독 나현
2016 <프리즌>
2014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각색
2011 <마이웨이> 각본
200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각본
2007 <화려한 휴가> 각본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휴머니즘과 감동 코드가 가득했던 영화들의 각본을 맡았던 나현 감독. 그가 작가가 아닌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제작한 <프리즌>은 놀랍게도 남성미가 가득한 교도소 배경의 범죄 영화다.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프리즌>은 ‘신인 감독’의 작품으로서는 꽤 좋은 성적을 보였다. 야쿠자를 소탕하는 <블랙 레인>과 같은 마초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는 그는 앞으로 <프리즌>보다 더 강렬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로 극장가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다 시나리오를 풀어가다 보면, ‘이 부분은 이렇게 연출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마치고 나니 감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최종 투자를 받거나 캐스팅을 하는 단계에서 두 번 실패를 하고 세 번째로 도전했던 것이 <프리즌>이다. 투자를 받아내기 위해 2년 동안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캐스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배우 한석규는 시나리오를 굉장히 신중히 고르는 걸로 유명하다. 고민 끝에 흔쾌히 같이 하자고 해서 행운이라 생각했다.
영화 제작 과정 <프리즌>은 죄수들이 감옥을 들락날락 거리며 완전 범죄를 저지르는 그야말로 판타지 같은 영화다. 따라서 시공간적 배경으로는 리얼리티를 가미하고 싶었다. 교도소에 하나의 캐릭터를 부여하고도 싶었고. 장소를 물색하다가 장흥에 있는 한 폐교도소를 알게 됐다. 이곳의 안팎을 영화 설정에 맞게 모두 고쳤다. 한 마디로 새로운 교도소 하나를 지은 셈이다. 시나리오를 오래 썼더라도 감독은 처음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연출을 염두에 두고 쓴 영화 <돌려차기>에서 현장을 보기 위해 스크립터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차원이 달랐다.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한석규가 많은 조언을 해줬고, 다행히도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난관을 잘 헤쳐 왔다.
나의 동반자, 시계 나의 시계는 전부 선물 받았던 것이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께서 선물해주신 것을, 결혼 후에는 아내가 선물해준 예물시계를 차고 다녔다. 예물시계는 15년 동안 차고 다녔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 브랜드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옛 모델에 대해 사람들이 신기해 하더라. 나는 시나리오를 쓸 때도, 영화를 제작할 때도 시간을 굉장히 엄수하는 편이다. 시나리오 납기일을 잘 준수하는 작가로 유명하기도 하고.(웃음) 결국 시계를 차고 다니면서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시계 바늘이 큼지막하고,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시계를 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시계는 나에게 동반자 같은 존재다.
나현 X 판 유럽 데이-데이트
레퍼런스 H35405741
기능 시, 분, 초, 요일, 날짜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무브먼트 H-30 오토매틱 칼리버, 80시간 파워리저브
가격 142만 원
지름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이 조합된 판 유럽 데이-데이트는 세련된 스포티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파워리저브 80시간의 H-30 무브먼트를 탑재,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리한 다이얼과 화이트 리플렉터 핸즈로 가독성을 높였다. 강렬한 레드 컬러가 12시에서 3시 방향의 표시와 정밀한 초침을 강조한다. 스트라이프 나토 스트랩과 블랙 가죽 스트랩, 스트랩 교체를 위한 도구가 포함된 키트 박스가 함께 제공된다.
사진 신채영 | 스타일리스트 이서연 | 헤어·메이크업 제롬
문의 해밀턴 02-3149-9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