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BEHIND THE SCENE, 김태윤 감독

[한경 머니 = 양정원·이동찬 기자] 1951년 최초로 스크린에 등장해 지금까지 무려 400여 편의 할리우드 영화와 인연을 맺은 해밀턴과 4명의 국내 영화감독들의 특별한 이야기.


영화감독 김태윤
2017 <재심>
2014 <또 하나의 약속>
2012 <용의자 X>
2009 <인사동 스캔들>
2006 <잔혹한 출근>

김태윤 감독은 영화 <스쿨 오브 락>과 <아마데우스>를 좋아하고 스쿨 밴드를 했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28세, 친구들이 취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나이에 과감하게 영화로 전공을 바꾸고 영화감독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재심>은 목격자가 오히려 가해자가 돼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다.

<재심>을 마주하다 2000년 발생했던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현재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해졌지만, <재심>이 크랭크인 되기 전까지도 생소한 사건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누명을 쓴 최 씨를 만났을 때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나와 같은 편견을 지닌 사람들의 태도가 그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가 됐을지 짐작이 가더라. 그와 그의 변호를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나를 찾아와 영화 제작을 논의했을 때만 해도, 투자나 캐스팅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망설였다. 하지만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극적인 부분이 많아 사람들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았다. 차기작으로는 영화를 만드는 입장, 보는 입장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궁극적으로는 <라라랜드>나 <비긴 어게인>과 같은 음악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다.


해밀턴을 선택하다 해밀턴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통해 처음 접했다. 우주 비행사라는 특수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어떤 시계를 찰까 궁금했는데, 해밀턴을 차고 나오더라. 물론 고가의 시계 혹은 디지털 시계, 화려한 디자인의 시계를 차는 것은 좀 우스워 보일 것 같았다.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소품 또한 중요한 부분이니까. 그런 면에서 해밀턴이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재심>을 만드는 중 의상 팀에서 이준영 변호사(정우 분)에게 어떤 시계를 하면 좋을지 물어보더라. 그때 <인터스텔라>에서 봤던 해밀턴이 생각났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담백한 디자인이 특징인 해밀턴의 시계가 그의 지위에 딱 맞을 것 같았다.

영화는 시간의 예술 시나리오를 쓰다가 머리를 식힐 겸 멍하니 시계를 바라보는 버릇이 있다. 가만히 시계를 들여다보면 1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알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영화는 100분이 넘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관객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다. 그래서 영화를 ‘시간의 예술’이라 한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니 가장 중요한 게 명예나 재산보단 시간이더라.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점점 줄어드니 중요하게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다.

김태윤 X 재즈마스터 오픈 하트 42mm

레퍼런스 H32705151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무브먼트 H-10 오토매틱 칼리버, 80시간의 파워리저브
가격 141만 원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커팅된 다이얼이 인상적인 재즈마스터 오픈 하트. 해밀턴의 타임키핑 기술과 정교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다. 지름 42mm의 적당한 케이스 사이즈와 슬림한 두께로 착용감이 좋고 편안함을 갖췄으며, 실버, 블루, 블랙 다이얼 3가지 버전으로 선택 가능하다. 해밀턴 독점 무브먼트 H-10을 탑재, 8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신채영 | 스타일리스트 이서연 | 헤어·메이크업 제롬
문의 해밀턴 02-3149-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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