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 Focus] 자산가들의 말 못하는 고민 명의신탁 세금 딜레마
입력 2015-08-26 15:50:47
수정 2015-08-26 15:50:47
남의 명의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취득하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폭탄 돌리기와 같다. 덥석 실명 전환을 하자니 세금 폭탄이 두렵고 그냥 놔두자니 위험 부담만 늘어나 답답할 뿐이다. 특히 회사 주식이 명의신탁 된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향후 경영에 위협이 될 시한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주변을 살펴보고 법인 주식의 명의신탁, 해외 차명 계좌, 외국·부동산의 명의신탁 등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 보자. 그렇지 않다면 과세당국의 세금 철퇴를 피할 길이 막히게 될 수도 있다.
글 한용섭 기자 | 전문가 기고 유상학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