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매혹적인 쇼, 그 안의 가족 뮤지컬 ‘라카지’ 外
입력 2014-12-18 18:20:43
수정 2014-12-18 18:20:43
매혹적인 쇼, 그 안의 가족 뮤지컬 ‘라카지’
브로드웨이(2004·2010년)와 웨스트엔드(1986·2008년)에서 리바이벌 되며 전 세계 2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됐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3회 수상한 전무후무한 작품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뮤지컬 ‘라카지’.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과 화제를 몰고온 ‘라카지’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올 연말 개막하는 작품 가운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라카지’는 초연 멤버인 배우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과 함께 배우 이지훈, 송승환, 김태한, 이경미, 최정원, 유승엽, 정원영, 서경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더 강력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 초호화 캐스팅만큼이나 화려하고 매혹적인 쇼를 선보이는 ‘라카지’는 그러나 세계 공통의 정서인 가족과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작품 속에서 그려내며, 매 장면마다 다른 콘셉트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초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군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 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아주 특별한 가족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기간 12월 9일~2015년 3월 8일 | 장소 LG아트센터 | 문의 1666-8662
화려한 비극, 엇갈린 두 운명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고귀한 신분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의 부조리에 눈뜨게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 이번 한국 초연은 다국적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과 전혀 다른 독창적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함께 스토리를 대대적으로 각색,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주었는데, 해외 공연에서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간 반면, 이번 공연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생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그뿐만 아니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해 몰입도를 높이고, 화려한 의상과 무대,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카이, 윤형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기간 2015년 2월 1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 문의 02-6391-6333
로마제국의 타임캡슐이 열리는 순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기획특별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를 개최한다. 18세기부터 시작된 발굴 조사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폼페이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돼 있는 유적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79년 8월 24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매몰되는 비극적인 순간과 함께 그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폼페이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조명해볼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집 내부를 장식했던 벽화들과 다양한 신들의 조각품, 장신구들이 대거 전시됨으로써 당시의 화려함을 보여줄 것이며, 죽음을 맞이하는 폼페이 사람들의 처참한 모습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굳어버린 빵과 주방기구, 수술용 도구 등 갖가지 생활도구들은 약 2000여 년이 지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들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기간 12월 9일~2015년 4월 5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문의 02-2077-9221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유키 구라모토와 한국 클래식계를 이끄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보컬 앙상블 로티니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12월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2008년부터 매년 12월 25일,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친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해마다 매진을 기록한 인기 공연으로, 유키 구라모토가 매진 사례를 빚는 한국 투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펼치는 무대다. 유키가 직접 준비하는 따뜻한 한국어 인사말과 베스트 컬렉션,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들리는 이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아이콘이 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이자 클래식 아티스트 중 보기 드물게 막강한 대중적 지지를 받는 용재 오닐은 오케스트라 협연 외에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선보인다. 또한 보컬 앙상블 로티니가 함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간 12월 25일 |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02-741-1523
브로드웨이(2004·2010년)와 웨스트엔드(1986·2008년)에서 리바이벌 되며 전 세계 2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됐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3회 수상한 전무후무한 작품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뮤지컬 ‘라카지’.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과 화제를 몰고온 ‘라카지’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올 연말 개막하는 작품 가운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라카지’는 초연 멤버인 배우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과 함께 배우 이지훈, 송승환, 김태한, 이경미, 최정원, 유승엽, 정원영, 서경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더 강력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 초호화 캐스팅만큼이나 화려하고 매혹적인 쇼를 선보이는 ‘라카지’는 그러나 세계 공통의 정서인 가족과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작품 속에서 그려내며, 매 장면마다 다른 콘셉트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초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군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 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아주 특별한 가족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기간 12월 9일~2015년 3월 8일 | 장소 LG아트센터 | 문의 1666-8662
화려한 비극, 엇갈린 두 운명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고귀한 신분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의 부조리에 눈뜨게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 이번 한국 초연은 다국적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과 전혀 다른 독창적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함께 스토리를 대대적으로 각색,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주었는데, 해외 공연에서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간 반면, 이번 공연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생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그뿐만 아니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해 몰입도를 높이고, 화려한 의상과 무대,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카이, 윤형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기간 2015년 2월 1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 문의 02-6391-6333
로마제국의 타임캡슐이 열리는 순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기획특별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를 개최한다. 18세기부터 시작된 발굴 조사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폼페이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돼 있는 유적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79년 8월 24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매몰되는 비극적인 순간과 함께 그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폼페이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조명해볼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집 내부를 장식했던 벽화들과 다양한 신들의 조각품, 장신구들이 대거 전시됨으로써 당시의 화려함을 보여줄 것이며, 죽음을 맞이하는 폼페이 사람들의 처참한 모습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굳어버린 빵과 주방기구, 수술용 도구 등 갖가지 생활도구들은 약 2000여 년이 지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들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기간 12월 9일~2015년 4월 5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문의 02-2077-9221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유키 구라모토와 한국 클래식계를 이끄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보컬 앙상블 로티니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12월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2008년부터 매년 12월 25일,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친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해마다 매진을 기록한 인기 공연으로, 유키 구라모토가 매진 사례를 빚는 한국 투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펼치는 무대다. 유키가 직접 준비하는 따뜻한 한국어 인사말과 베스트 컬렉션,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들리는 이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아이콘이 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이자 클래식 아티스트 중 보기 드물게 막강한 대중적 지지를 받는 용재 오닐은 오케스트라 협연 외에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선보인다. 또한 보컬 앙상블 로티니가 함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간 12월 25일 |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02-741-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