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감싸기 시작한 가을이다. 남자에겐 실용이 곧 멋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죽과 스웨이드는 활용도가 좋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췄다. 그리고 가을에 함께 해야 제격이다.
왼쪽부터) 빈티지한 가죽 재킷·데님 셔츠 모두 보스 오렌지 V넥 니트 바버 벽에 걸린 브라운 양가죽 셔츠 랄프로렌 블랙라벨 데님 스웨이드 더블 브레스티드 오버 코트 알프레드 던힐 네이비 양가죽 블루종 휴고 의자 위의 타조 가죽 로퍼 키톤 브라운 스웨이드 워커 살바토레 페라가모
CHAPTER 1
소재에 따른 기본적인 팁
낡고 오래될수록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탐스런 소재, 그 무엇을 선택하든 그 특유의 내추럴한 멋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멋쟁이들은 유지· 보수·관리의 선수들이라는 사실.
가죽 VS 스웨이드
자외선이나 수분은 가죽에게 천적이다. 따라서 가죽은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다. 눈이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마른 천으로 즉시 물기를 닦아낸다. 가죽에 주름이 생겼다면 가죽 전용 크림을 바른 후에 수건으로 덮고 최대한 낮은 온도로 다림질을 해 펴준다. 가죽 옷을 보관할 때는 옷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간격을 두고 그늘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그렇다고 제습제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가죽의 습기까지 빨아들여 딱딱하게 변질된다.
스웨이드는 오염이 쉽게 되고 관리가 어렵다. 수분이나 먼지에 약해 최대한 눈, 땀에 젖지 않도록 조심한다. 습관적으로 먼지를 자주 털어내고, 방수 스프레이를 이용해 보호하는 것이 좋다. 눈이나 비, 땀의 얼룩은 물수건이나 물 솔로 가볍게 털어내고 바로 그늘에 건조시키도록 한다. 드라이 클리닝 횟수가 많을수록 촉감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외출 후에 바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옷깃이나 소매의 얼룩들은 지우개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주도록 한다.
양털 안감을 내재해 보온성이 뛰어난 데저트 부츠·버건디 앵클 부츠 모두 토즈 토트로, 크로스 백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빈티지한 소가죽 빅 백 일 비종떼
CHAPTER 2
오래될수록 멋이 더해지는 가죽
유행에 상관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 가죽은 부피감이 없으면서도 외부의 충격과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라는 사실. 천연가죽은 크게 양가죽과 소가죽으로 나뉘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광택과 잔주름이 있는 것일수록 고급 제품이다. 블랙 컬러보다는 브라운 컬러가, 그리고 코팅된 가죽이 관리하기 편하다.
가죽 아우터 중 가장 기본적인 라이더 가죽 재킷 Z제냐 투 버튼 새틴 솔리드 셔츠 예작 도톰한 크루넥 니트 알프레드 던힐 톤 다운된 퍼플 팬츠 휴고 선명한 그린 톤의 플레인 토 슈즈 오베르시 by 143 E.나폴리
전통적인 트러커 재킷의 디테일과 웨스턴 셔츠의 스타일을 담은 양가죽 콜트 웨스턴 셔츠 랄프로렌 블랙라벨 데님
카멜 송아지 가죽 벨트·브라운 벨트 모두 알프레드 던힐
안감을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스티치 글러브 키톤
와인 그러데이션이 세련된 스트레이트 팁 슈즈·자연스러운
왁싱이 돋보이는 플레인 토 슈즈 모두 아.테스토니
패셔너블한 블랙 양가죽 벨티드 코트 휴고 패딩이 들어간 양가죽 스니커즈 아.테스토니
허리 스트링이 있어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송아지 가죽과 캐시미어의 리버서블 재킷·블루 드레스 셔츠 모두 브리오니 블루 패턴 머플러 에스.티.듀퐁
묵직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가벼운 활동성을 강조한 베스트 랄프로렌 퍼플라벨
지퍼를 닫으면 후드가 완성되는 넉넉한 실루엣의 사슴 가죽 점퍼 에르메네질도 제냐
CHAPTER 3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부드러운 감촉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소재. 새끼 양이나 송아지 등의 가죽 안쪽을 가공해 기모를 일으켜 놓은, 즉 표피 부분을 샌딩한 스웨이드는 몸의 실루엣에 따라 유연하게 떨어지는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질감과 색감이 세련된 멋을 더해 캐주얼 스타일과 포멀 스타일 모두 클래식하고 한결 중후한 느낌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베이지 스웨이드 더블 브레스티드 오버 코트 알프레드 던힐 밍크 안감이 내장된 브라운 글러브 브리오니
깔끔한 디테일의 포멀 스웨이드 블레이저 토즈 페이즐리 데님 그러데이션 셔츠 예작 슬림한 블랙 스웨이드 글러브 143 E.나폴리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고급스러운 미들 톤의 블루 스웨이드 셔츠 브리오니
포멀한 슈트 룩과 캐주얼 룩 모두 활용하기 좋은 딥 그린 블루종 알프레드 던힐
베이지 스웨이드 블루종 세븐티 by 존 화이트 칼라와 소매, 몸판이 서로 다른 원단으로 이루어진 셔츠 가스파드 유케비치 by 존 화이트 레드 치노 팬츠 버가노 by 존 화이트 카키 롱 머플러 랑방 by 존 화이트 사슴 가죽으로 제작돼 접을 수 있는 기내용 슈즈 파팔라 by 143 E.나폴리
스웨이드 더블 링 벨트 매니퀸
맨발에 신어야 제격인 드라이빙 슈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지퍼가 달려 신고 벗기 편안한 더블 버클 앵클 부츠 모두 아.테스토니
심플함이 돋보이는 그린 로퍼·짙은 브라운 스웨이드 로고 벨트 모두 브리오니
고급 스웨이드 소재인 카모슈로 제작된 사튜낭 드라이빙 슈즈·카모슈 벨트 모두 벨루티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사진 강건호(PIUS studio)│스타일리스트 최지현
문의 랄프로렌 02-545-8200 매니퀸 02-448-0440 바버 02-543-7685 벨루티 02-3446-1895 살바토레 페라가모 02-3430-7854 브리오니 02-3274-6483
아.테스토니 02-554-4310 알프레드 던힐 02-3440-5615 에르메네질도 제냐·Z제냐 02-2240-6521 에스.티.듀퐁 02-2106-3436 일 비종떼 02-548-2992 예작 02-2107-6502
존 화이트 02-3440-5303 키톤 02-2236-3088 토즈 02-3448-8105 휴고·보스 오렌지 02-515-4088 143 E.나폴리 02-794-4837
왼쪽부터) 빈티지한 가죽 재킷·데님 셔츠 모두 보스 오렌지 V넥 니트 바버 벽에 걸린 브라운 양가죽 셔츠 랄프로렌 블랙라벨 데님 스웨이드 더블 브레스티드 오버 코트 알프레드 던힐 네이비 양가죽 블루종 휴고 의자 위의 타조 가죽 로퍼 키톤 브라운 스웨이드 워커 살바토레 페라가모
CHAPTER 1
소재에 따른 기본적인 팁
낡고 오래될수록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탐스런 소재, 그 무엇을 선택하든 그 특유의 내추럴한 멋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멋쟁이들은 유지· 보수·관리의 선수들이라는 사실.
가죽 VS 스웨이드
자외선이나 수분은 가죽에게 천적이다. 따라서 가죽은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다. 눈이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마른 천으로 즉시 물기를 닦아낸다. 가죽에 주름이 생겼다면 가죽 전용 크림을 바른 후에 수건으로 덮고 최대한 낮은 온도로 다림질을 해 펴준다. 가죽 옷을 보관할 때는 옷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간격을 두고 그늘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그렇다고 제습제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가죽의 습기까지 빨아들여 딱딱하게 변질된다.
스웨이드는 오염이 쉽게 되고 관리가 어렵다. 수분이나 먼지에 약해 최대한 눈, 땀에 젖지 않도록 조심한다. 습관적으로 먼지를 자주 털어내고, 방수 스프레이를 이용해 보호하는 것이 좋다. 눈이나 비, 땀의 얼룩은 물수건이나 물 솔로 가볍게 털어내고 바로 그늘에 건조시키도록 한다. 드라이 클리닝 횟수가 많을수록 촉감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외출 후에 바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옷깃이나 소매의 얼룩들은 지우개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주도록 한다.
양털 안감을 내재해 보온성이 뛰어난 데저트 부츠·버건디 앵클 부츠 모두 토즈 토트로, 크로스 백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빈티지한 소가죽 빅 백 일 비종떼
CHAPTER 2
오래될수록 멋이 더해지는 가죽
유행에 상관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 가죽은 부피감이 없으면서도 외부의 충격과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라는 사실. 천연가죽은 크게 양가죽과 소가죽으로 나뉘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광택과 잔주름이 있는 것일수록 고급 제품이다. 블랙 컬러보다는 브라운 컬러가, 그리고 코팅된 가죽이 관리하기 편하다.
가죽 아우터 중 가장 기본적인 라이더 가죽 재킷 Z제냐 투 버튼 새틴 솔리드 셔츠 예작 도톰한 크루넥 니트 알프레드 던힐 톤 다운된 퍼플 팬츠 휴고 선명한 그린 톤의 플레인 토 슈즈 오베르시 by 143 E.나폴리
전통적인 트러커 재킷의 디테일과 웨스턴 셔츠의 스타일을 담은 양가죽 콜트 웨스턴 셔츠 랄프로렌 블랙라벨 데님
카멜 송아지 가죽 벨트·브라운 벨트 모두 알프레드 던힐
안감을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스티치 글러브 키톤
와인 그러데이션이 세련된 스트레이트 팁 슈즈·자연스러운
왁싱이 돋보이는 플레인 토 슈즈 모두 아.테스토니
패셔너블한 블랙 양가죽 벨티드 코트 휴고 패딩이 들어간 양가죽 스니커즈 아.테스토니
허리 스트링이 있어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송아지 가죽과 캐시미어의 리버서블 재킷·블루 드레스 셔츠 모두 브리오니 블루 패턴 머플러 에스.티.듀퐁
묵직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가벼운 활동성을 강조한 베스트 랄프로렌 퍼플라벨
지퍼를 닫으면 후드가 완성되는 넉넉한 실루엣의 사슴 가죽 점퍼 에르메네질도 제냐
CHAPTER 3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부드러운 감촉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소재. 새끼 양이나 송아지 등의 가죽 안쪽을 가공해 기모를 일으켜 놓은, 즉 표피 부분을 샌딩한 스웨이드는 몸의 실루엣에 따라 유연하게 떨어지는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질감과 색감이 세련된 멋을 더해 캐주얼 스타일과 포멀 스타일 모두 클래식하고 한결 중후한 느낌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베이지 스웨이드 더블 브레스티드 오버 코트 알프레드 던힐 밍크 안감이 내장된 브라운 글러브 브리오니
깔끔한 디테일의 포멀 스웨이드 블레이저 토즈 페이즐리 데님 그러데이션 셔츠 예작 슬림한 블랙 스웨이드 글러브 143 E.나폴리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고급스러운 미들 톤의 블루 스웨이드 셔츠 브리오니
포멀한 슈트 룩과 캐주얼 룩 모두 활용하기 좋은 딥 그린 블루종 알프레드 던힐
베이지 스웨이드 블루종 세븐티 by 존 화이트 칼라와 소매, 몸판이 서로 다른 원단으로 이루어진 셔츠 가스파드 유케비치 by 존 화이트 레드 치노 팬츠 버가노 by 존 화이트 카키 롱 머플러 랑방 by 존 화이트 사슴 가죽으로 제작돼 접을 수 있는 기내용 슈즈 파팔라 by 143 E.나폴리
스웨이드 더블 링 벨트 매니퀸
맨발에 신어야 제격인 드라이빙 슈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지퍼가 달려 신고 벗기 편안한 더블 버클 앵클 부츠 모두 아.테스토니
심플함이 돋보이는 그린 로퍼·짙은 브라운 스웨이드 로고 벨트 모두 브리오니
고급 스웨이드 소재인 카모슈로 제작된 사튜낭 드라이빙 슈즈·카모슈 벨트 모두 벨루티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사진 강건호(PIUS studio)│스타일리스트 최지현
문의 랄프로렌 02-545-8200 매니퀸 02-448-0440 바버 02-543-7685 벨루티 02-3446-1895 살바토레 페라가모 02-3430-7854 브리오니 02-3274-6483
아.테스토니 02-554-4310 알프레드 던힐 02-3440-5615 에르메네질도 제냐·Z제냐 02-2240-6521 에스.티.듀퐁 02-2106-3436 일 비종떼 02-548-2992 예작 02-2107-6502
존 화이트 02-3440-5303 키톤 02-2236-3088 토즈 02-3448-8105 휴고·보스 오렌지 02-515-4088 143 E.나폴리 02-794-4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