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the Men] 남자를 위한 패션에서 라이프 스타일 제안까지
입력 2012-03-19 16:09:34
수정 2012-03-19 16:09:34
남자를 위한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 제안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점에 남성 전문관을 오픈하며 남성 고객은 물론 여성 고객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6층 전체를 남성 전문관으로 새 단장했는데, 이는 백화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남성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다.
이른바 ‘미중년’ 남성 고객들이 중저가 패션잡화는 물론, 가격대가 높은 의류를 많이 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신사복, 골프의류, 스포츠 등 전통적인 남성 강세 상품군에 이어 최근에는 해외 명품 구매 비율도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남성 고객의 기여도도 증가했다. 실제 2007년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남성 고객의 매출은 23% 수준이었으나 2011년 최초로 30%를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원 플로 원스톱 쇼핑(one floor, one stop shopping)’을 콘셉트로 국내 백화점 남성 매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일본의 이세탄 멘즈, 프랑스의 라파예트 옴므 등 세계적인 백화점의 남성관을 넘어서는 고품격 매장 구성과 풀 라인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디자이너 제프리 허친슨(Jeffrey Hutchinson)과 손잡고 강남점 6층 전체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국내 남성 전문 쇼핑관 중 최대 규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총 면적 4800㎡(1145평) 규모로 국내 남성 전문 쇼핑관으로는 최대 규모다. 클래식 브랜드 존과 컨템퍼러리 브랜드 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의류 편집매장인 ‘멘즈 컬렉션’과 셔츠, 구두, 액세서리 전문 매장인 ‘멘즈 퍼니싱’ 등을 비롯해 웰빙 디저트와 커피로 유명한 카페 ‘베키아 누보’, 안경·책·음반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인 ‘맨온더분(Man On The Boon)’ 등 백화점 남성층의 틀을 완전히 변화시켜 한 공간 내에서 토털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라벨과 랄프로렌 블랙·블루 라벨 종합 매장의 입점과 더불어 구찌,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입생로랑, 토즈, 로로피아나 등 6개 브랜드 남성 단독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멘즈 퍼니싱
남성 전용 구두, 가방, 필기구,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공간에 모은 남성 잡화 편집매장으로 구두는 처치스·헤리티지·존롭, 안경은 톰포드·크롬하츠, 가방은 발렉스트라·간조, 필기구는 그라폰 파버카스텔·듀퐁 등 유명 패션 액세서리와 랑방·듀퐁·닥스 등의 셔츠, 아르마니·제냐·던힐 등의 넥타이 등을 구비하고 있다. 문의 02-3479-1962
멘즈 컬렉션
2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한다. 클래식 라인의 주요 브랜드로는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맞춤 슈트 브랜드인 ‘이사이야(ISAIA)’, 에르메스·랄프로렌의 슈트를 제작하며 명성을 얻은 ‘벨베스트(Belvest)’ 등을 꼽을 수 있고, 위크엔드 캐주얼 패션은 모터사이클 콘셉트의 외투를 주로 생산하는 ‘벨스태프(Belstaff)’, 화려한 색채를 선보이는 스포티 룩인 ‘일레븐티’ 등을 구비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문의 02-3479-1958
맨온더분
20~30대를 겨냥한 ‘젊은’ 편집매장, 패션의류와 함께 슈즈, 문구, 전자제품, 음반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의류 브랜드로는 록키마운틴 페더베드, 쇼트 NYC, 아크네 스네이크, 티바이 알렉산더 왕 등을, 슈즈로는 오프닝 세리모니, 뉴밸런스와 리복의 한정판 상품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1만~3만 원대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제네바 도킹 오디오, 라이카 카메라 등도 구비하고 있다. 문의 02-3479-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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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편집숍에 이어 ‘다비드 컬렉션’ 인기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롯데백화점은 2010년 3월 본점 5층에 ‘다비드 컬렉션’이라는 남성 편집매장을 오픈, 최근에 리뉴얼을 거쳐 다시 문을 열었다. 다비드 컬렉션은 일본 이세탄백화점 남성관을 벤치마킹해 선을 보인 남성 전문 쇼핑 공간. 초기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주 고객이었으나, 최근에는 중장년층으로 고객 폭이 확대됐다.
다비드 컬렉션은 던힐, 겐조 등 해외 직수입 브랜드에서부터 닥스, 카운테스마라 등 라이선스 브랜드까지 10여 개의 브랜드와 함께 이탈리아 비즈니스 문구 브랜드인 캄포마르지오 등도 취급한다. 다비드 컬렉션 옆에는 슈즈 컬렉션이라는 수제화 전문 숍을 운영 중으로 처치스, 클레버리 등 영국과 이탈리아 직수입 구두 외에 금강제화의 프리미엄 라인인 ‘헤리티지 컬렉션’을 전개 중이다.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의 경우, 좋은 차, 집 다음으로 부족한 2%를 채워줄 다양한 브랜드의 명품 시계를 취급하고 있는데, 향후 더욱 본격적으로 명품 시계 명품관으로서의 면모를 정비할 계획이다. 2005년 3월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명품 시계 편집매장 ‘크로노다임’은 롤렉스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스위스 본사와 롤렉스 코리아의 협의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롤렉스 플래그십 스토어같이 재편해 국내 롤렉스 매장 중 최고의 하이엔드 부티크로 만들 예정. 3월 말에는 바쉐론 콘스탄틴과 IWC의 단독 부티크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02-722-3544(다비드 컬렉션), 3680(슈즈 갤러리),
02-771-2500(에비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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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잡화·정통 수제화로 시선 집중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남성 잡화를 강화하는 명품 브랜드들과 오프라인 편집숍 등의 발 빠른 트렌드 대응에 백화점이 뒷짐을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 백화점 역시 남성 잡화 중에서도 특별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을 속속 등장시켰는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남성 잡화 편집숍 ‘로열마일’과 슈즈 전문 숍 ‘마이페어’도 그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로열마일은 지난해 8월에 문을 연 곳으로 남성 벨트와 지갑, 가방 편집매장이다. 본점 4층 유동 고객이 가장 많은 에스컬레이터 상행선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희소성 있는 브랜드 발굴을 위해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6개월에 걸쳐 이탈리아, 영국 등을 돌며 발품을 팔았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오르치아니와 에스페란토, 일본 브랜드인 키프리스 등 벨트와 오스트리아 히이쉬, 독일 리모와, 영국 화이트하우스콕스 등 가방과 지갑, 시계 스트랩 등을 판매한다. 그 가운데 오르치아니와 에스페란토 등은 국내 최초 판매로 알려져 있다.
마이페어는 5개 브랜드를 전개하는 정통 남성 수제화 숍이다. 평균 30년 이상 구두를 만들던 장인들의 제품을 엄선하는데, 영국의 ‘바커’가 대표적인 브랜드다. ‘꽃미남’, ‘노무족’ 등의 등장으로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격 있는 슈즈와 감각적인 벨트 등 잡화에 대한 시장은 밝을 것이란 게 백화점 측의 전망이다.
문의 02-3438-6142(로열마일), 6188(마이페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점에 남성 전문관을 오픈하며 남성 고객은 물론 여성 고객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6층 전체를 남성 전문관으로 새 단장했는데, 이는 백화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남성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다.
이른바 ‘미중년’ 남성 고객들이 중저가 패션잡화는 물론, 가격대가 높은 의류를 많이 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신사복, 골프의류, 스포츠 등 전통적인 남성 강세 상품군에 이어 최근에는 해외 명품 구매 비율도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남성 고객의 기여도도 증가했다. 실제 2007년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남성 고객의 매출은 23% 수준이었으나 2011년 최초로 30%를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원 플로 원스톱 쇼핑(one floor, one stop shopping)’을 콘셉트로 국내 백화점 남성 매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일본의 이세탄 멘즈, 프랑스의 라파예트 옴므 등 세계적인 백화점의 남성관을 넘어서는 고품격 매장 구성과 풀 라인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디자이너 제프리 허친슨(Jeffrey Hutchinson)과 손잡고 강남점 6층 전체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국내 남성 전문 쇼핑관 중 최대 규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총 면적 4800㎡(1145평) 규모로 국내 남성 전문 쇼핑관으로는 최대 규모다. 클래식 브랜드 존과 컨템퍼러리 브랜드 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의류 편집매장인 ‘멘즈 컬렉션’과 셔츠, 구두, 액세서리 전문 매장인 ‘멘즈 퍼니싱’ 등을 비롯해 웰빙 디저트와 커피로 유명한 카페 ‘베키아 누보’, 안경·책·음반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인 ‘맨온더분(Man On The Boon)’ 등 백화점 남성층의 틀을 완전히 변화시켜 한 공간 내에서 토털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라벨과 랄프로렌 블랙·블루 라벨 종합 매장의 입점과 더불어 구찌,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입생로랑, 토즈, 로로피아나 등 6개 브랜드 남성 단독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멘즈 퍼니싱
남성 전용 구두, 가방, 필기구,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공간에 모은 남성 잡화 편집매장으로 구두는 처치스·헤리티지·존롭, 안경은 톰포드·크롬하츠, 가방은 발렉스트라·간조, 필기구는 그라폰 파버카스텔·듀퐁 등 유명 패션 액세서리와 랑방·듀퐁·닥스 등의 셔츠, 아르마니·제냐·던힐 등의 넥타이 등을 구비하고 있다. 문의 02-3479-1962
멘즈 컬렉션
2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한다. 클래식 라인의 주요 브랜드로는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맞춤 슈트 브랜드인 ‘이사이야(ISAIA)’, 에르메스·랄프로렌의 슈트를 제작하며 명성을 얻은 ‘벨베스트(Belvest)’ 등을 꼽을 수 있고, 위크엔드 캐주얼 패션은 모터사이클 콘셉트의 외투를 주로 생산하는 ‘벨스태프(Belstaff)’, 화려한 색채를 선보이는 스포티 룩인 ‘일레븐티’ 등을 구비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문의 02-3479-1958
맨온더분
20~30대를 겨냥한 ‘젊은’ 편집매장, 패션의류와 함께 슈즈, 문구, 전자제품, 음반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의류 브랜드로는 록키마운틴 페더베드, 쇼트 NYC, 아크네 스네이크, 티바이 알렉산더 왕 등을, 슈즈로는 오프닝 세리모니, 뉴밸런스와 리복의 한정판 상품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1만~3만 원대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제네바 도킹 오디오, 라이카 카메라 등도 구비하고 있다. 문의 02-3479-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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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편집숍에 이어 ‘다비드 컬렉션’ 인기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롯데백화점은 2010년 3월 본점 5층에 ‘다비드 컬렉션’이라는 남성 편집매장을 오픈, 최근에 리뉴얼을 거쳐 다시 문을 열었다. 다비드 컬렉션은 일본 이세탄백화점 남성관을 벤치마킹해 선을 보인 남성 전문 쇼핑 공간. 초기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주 고객이었으나, 최근에는 중장년층으로 고객 폭이 확대됐다.
다비드 컬렉션은 던힐, 겐조 등 해외 직수입 브랜드에서부터 닥스, 카운테스마라 등 라이선스 브랜드까지 10여 개의 브랜드와 함께 이탈리아 비즈니스 문구 브랜드인 캄포마르지오 등도 취급한다. 다비드 컬렉션 옆에는 슈즈 컬렉션이라는 수제화 전문 숍을 운영 중으로 처치스, 클레버리 등 영국과 이탈리아 직수입 구두 외에 금강제화의 프리미엄 라인인 ‘헤리티지 컬렉션’을 전개 중이다.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의 경우, 좋은 차, 집 다음으로 부족한 2%를 채워줄 다양한 브랜드의 명품 시계를 취급하고 있는데, 향후 더욱 본격적으로 명품 시계 명품관으로서의 면모를 정비할 계획이다. 2005년 3월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명품 시계 편집매장 ‘크로노다임’은 롤렉스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스위스 본사와 롤렉스 코리아의 협의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롤렉스 플래그십 스토어같이 재편해 국내 롤렉스 매장 중 최고의 하이엔드 부티크로 만들 예정. 3월 말에는 바쉐론 콘스탄틴과 IWC의 단독 부티크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02-722-3544(다비드 컬렉션), 3680(슈즈 갤러리),
02-771-2500(에비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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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잡화·정통 수제화로 시선 집중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남성 잡화를 강화하는 명품 브랜드들과 오프라인 편집숍 등의 발 빠른 트렌드 대응에 백화점이 뒷짐을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 백화점 역시 남성 잡화 중에서도 특별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을 속속 등장시켰는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남성 잡화 편집숍 ‘로열마일’과 슈즈 전문 숍 ‘마이페어’도 그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로열마일은 지난해 8월에 문을 연 곳으로 남성 벨트와 지갑, 가방 편집매장이다. 본점 4층 유동 고객이 가장 많은 에스컬레이터 상행선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희소성 있는 브랜드 발굴을 위해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6개월에 걸쳐 이탈리아, 영국 등을 돌며 발품을 팔았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오르치아니와 에스페란토, 일본 브랜드인 키프리스 등 벨트와 오스트리아 히이쉬, 독일 리모와, 영국 화이트하우스콕스 등 가방과 지갑, 시계 스트랩 등을 판매한다. 그 가운데 오르치아니와 에스페란토 등은 국내 최초 판매로 알려져 있다.
마이페어는 5개 브랜드를 전개하는 정통 남성 수제화 숍이다. 평균 30년 이상 구두를 만들던 장인들의 제품을 엄선하는데, 영국의 ‘바커’가 대표적인 브랜드다. ‘꽃미남’, ‘노무족’ 등의 등장으로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격 있는 슈즈와 감각적인 벨트 등 잡화에 대한 시장은 밝을 것이란 게 백화점 측의 전망이다.
문의 02-3438-6142(로열마일), 6188(마이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