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코킹 억제하고, 볼 모래 사이 직접 파고 들어야

겨울철 벙커 샷


아마추어 골퍼에게 벙커는 피해 갈 수만 있다면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더구나 요즘 같은 겨울의 벙커 샷은 평소 벙커 샷에 자신이 있던 골퍼라도 쉽지 않다. 눈이나 서리로 인해 모래 표면이 살짝 얼어 있어 딱딱해졌다는 점을 고려해서 여름철과는 다른 벙커 샷을 구사해야 한다. 여름철 벙커 샷은 모래 속으로 강력하게 파고 들어가는 익스프로전 스윙을 해야 하지만, 겨울철에 이렇게 했다가는 뒤땅이 나오거나 클럽의 바운스가 모래에 튕겨져 톱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겨울철 벙커 샷은 볼만 살짝 쳐내는 것이 좋다. 그린 주변에서 페어웨이 어프로치 샷을 하는 것처럼 한다면 의외로 쉽게 벙커를 탈출할 수 있다.
사진1

사진2

사진3

스윙 _ 스윙을 하는 동안 하체는 사진 1처럼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와 같이 고정시킨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코킹을 억제하고 팔과 클럽이 일체감을 유지한 상태로 빼 준다. 다운스윙은 사진 2처럼 완만한 다운 블로로 임팩트를 가져가도록 한다. 임팩트를 할 때는 헤드 스피드를 가속시켜야 하고 볼과 모래 사이를 정확히 파고 들어가야 한다. 폴로스루와 피니시는 사진 3처럼 백스윙 톱보다 조금 짧게 가져가도록 한다.
사진4

사진5

사진6


셋업 _ 볼은 사진 4과 같이 스탠스 중앙에 놓아두고 몸의 체중은 5 대 5로 양발 중앙에 실어준다. 이때 그립은 사진 5처럼 조금 짧게 내려 잡고 스탠스의 깊이는 사진 6처럼 신발 밑창이 모래에 파묻힐 정도까지만 묻어 발바닥을 견고하게 한다. 왼발을 30도 정도만 오픈시켜 준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원 김장우 골프아카데미 원장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장소 스카이 72 레이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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