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책] 두 가지 투자 전략, 배당 투자 VS 하향식 투자
입력 2011-09-15 17:49:09
수정 2011-09-15 17:49:09
가치 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1달러는 회사에 유보되는 1달러보다 4배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투자의 거장들이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배당금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배당 투자와 톱다운 투자 전략에 대한 도서를 소개한다.
투자에 대한 보상은 배당금으로 받아라
어떤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는가. 보통 기반이 확고한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들은 고도 성장기를 지나온 기업들이며, 이익을 재투자하지 않아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은 미래 이익도 안정적이어서 배당금을 충분히 감당할 만하다.
<배당 투자,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BSD 공식>(찰스 칼슨 지음·리딩리더)에서 제시하는 기본 원칙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1926년부터 지금까지 S&P500 지수가 올린 전체 수익 가운데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3%나 된다.
본문 1장은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유·방법 및 시점을, 2장과 3장은 크고 안전한 배당금(BSD : Big, Safe, Dividend)’을 찾는 공식을 소개하며, 4장은 공식을 이용해 자신이 선호하는 BSD 종목 리스트를 작성토록 돕는다.
저자는 배당금 승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BSD 공식’을 제안한다. 이 공식은 두 가지 가정에서 출발한다. 첫째, 회사는 이익이 없으면 배당하지 못한다. 둘째,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총수익률이 매력적인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가정에 따라 기본 BSD 공식은 ‘배당 성향’과 ‘쿼드릭스(Quadrix) 점수’에 주목한다. ‘배당 성향’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배당금으로 지급한 돈의 비율을 말한다.
‘쿼드릭스 점수’는 주식의 잠재 총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모멘텀, 질, 가치, 재무건전성, 이익 추정치, 실적’의 6개 유형에 걸쳐 100개가 넘는 변수를 기준으로 주식 종목을 평가한다. 두 가지 총점을 얻은 후에는 먼저 ‘배당 성향이 60% 이하인 종목’을 뽑아내고 그중에서 ‘쿼드릭스 점수가 75점 이상인 종목’을 골라내어 투자하면 된다.
BSD 공식에 따라 배당주를 선정했다면 어떤 실적이 나올까. 1995년부터 매년 초에 S&P1500 지수 종목으로 ‘배당 성향’과 ‘쿼드릭스 점수’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S&P1500 지수보다 연평균 4%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다. 이 기간에는 대형 강세장과 대형 약세장이 모두 들어 있다.
미국에서는 배당 투자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투자 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배당 투자의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 중요한 문제는 배당금이 우리 증시에서도 투자 수익을 높여주는 주요 지표가 되느냐다. 부록으로 이 책의 BSD 공식을 근거로 한국의 배당주를 분석한 결과,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최근 6년 가운데 2005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겨왔고, 특히 6년 만에 투자 원금이 3배가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효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경주에 비유하면, 현재의 배당수익률은 출발선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출발선이 아니라 결승선에서 1등을 해야 한다. 배당금이 증가하는 주식은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투자 원금의 회수 기간을 단축해주며, 대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다. 따라서 결승선에서 승자가 되게 해 준다.
가치 투자의 허점을 보완하는 하향식 투자 전략
2007년 금융위기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금융위기 기간 내내 상향식(bottom-up) 투자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상황에 대처할 방법도 제공하지 못했다. 큰 그림보다 기업에 대한 개별 평가를 앞세우던 상향식 투자자들은 이 방법에 의지하다 무너졌다.
(앤서니 크레센치 지음·리딩리더)은 거시경제와 시장 순환을 중시하는 하향식 관점의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인플레, 금리와 환율,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한 경제 추세 분석을 위한 40개의 거시지표를 제시하고 그 범위를 좁혀가면서 ‘지역, 매출액, 가격 수준, 경쟁, 시장 진입·진출 분석’을 통해 현명하게 매매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실행 방법의 하나로 ‘테마 투자’를 꼽는다. 테마 투자는 ‘경제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추세, 정부 규제 및 세법의 변화, 세계적 사건’ 등을 바탕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하향식 기법을 말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하면 위험을 분산할 수 있으므로 테마 투자에 이상적인 수단이다. 이런 하향식 방법으로 우리 실정에 맞게 거시지표를 분석한 ‘한국의 하향식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지표 톱 5’를 부록으로 담았다.
지상에서는 지구를 볼 수 없다. 지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지구를 볼 수 있다.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폭넓은 거시적 관점으로 보지 않으면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없다. 거시적 관점을 얻는 가장 좋은 데이터는 수요와 공급에 관한 통계로 ‘석유 생산 회사와 가스 서비스 회사, 대체에너지 회사, 에너지 상품, 산유국 통화, 산유국 석유 및 가스 회사, 인플레 지수 채권, 금, 옥수수와 설탕 생산 회사, 육류 회사, 할인점 및 소매 회사 주식, 화학 및 플라스틱 회사’ 등의 거시적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
본문은 테마 투자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네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테마를 확인한다. 둘째, 테마에서 비롯되는 연쇄적 사건 흐름을 추적한다. 셋째, 연쇄적 사건 안에서 최적의 투자를 찾아낸다. 넷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하는데 세계 물 인프라를 포함해서 ‘정수, 담수, 소독’ 등 물 산업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물은 생명 유지에 필수이므로 놓칠 수 없는 투자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 수석부사장 겸 펀드매니저인 저자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하향식 투자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개인투자자는 늘 시간이 부족하고, 복잡한 시장에 대해 배울 시간도 없으며, 특히 기업의 특성과 재무제표를 공부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겨라. 개인투자자는 ETF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덕분에 종목 평가와 선정에서 오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 ktkang21@hannmail.net
투자에서 이기고 싶다면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읽어라
<이기는 기업과 함께 가라>(김영익 지음·한스미디어)
과거처럼 대부분의 기업이 높은 수익을 내는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이 책은 저성장 시대에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이유와 각 종목 간의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어떤 기업이 미래에 이기는 기업이 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
저자는 지금 비싸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낮은 수익에 연연하기보다는 큰 안목과 믿음으로 창의적인 투자를 권고한다.
이기는 기업은 ‘중국, 인도, 한국 등 13개 국가로의 헤게모니 이전, 기후변화와 대체에너지 산업, 인구구조의 거대한 변화, 산업 간의 컨버전스, 따뜻한 자본주의로 구조 변혁’의 5대 메가트렌드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런 메가트렌드에 눈이 밝은 투자자라면 소득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중국, 나아가 인도와 남아공 사람들이 무엇을 소비하고 어떤 제품을 쓸지 판단해 여기서 투자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의 평생 행복 3개의 통장으로 완성된다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황선하 지음·한국경제신문사)
이 책은 ‘복리, 금, 주식’이라는 3개의 통장을 아이와 함께 운영하는 구성이다. 복리통장에서 장기 투자를, 금통장에서는 분산투자를, 주식통장을 통해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의 큰 흐름을 익힌다면 아이들이 성장해 별도의 자산관리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금융 마인드를 지닐 수 있다.
경제 교육은 학교에서 따로 배우는 과목도 아니며 생활 속에서 항상 이루어진다는 점을 부모들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경제 습관을 익히고, 경제 교육을 통해 경제 원리를 깨우치고, 3개의 금융 통장을 통해 든든한 내일을 준비해 나간다면 3개의 통장은 아이의 부를 이뤄주는 튼튼한 3개의 기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투자에 대한 보상은 배당금으로 받아라
어떤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는가. 보통 기반이 확고한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들은 고도 성장기를 지나온 기업들이며, 이익을 재투자하지 않아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은 미래 이익도 안정적이어서 배당금을 충분히 감당할 만하다.
<배당 투자,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BSD 공식>(찰스 칼슨 지음·리딩리더)에서 제시하는 기본 원칙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1926년부터 지금까지 S&P500 지수가 올린 전체 수익 가운데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3%나 된다.
본문 1장은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유·방법 및 시점을, 2장과 3장은 크고 안전한 배당금(BSD : Big, Safe, Dividend)’을 찾는 공식을 소개하며, 4장은 공식을 이용해 자신이 선호하는 BSD 종목 리스트를 작성토록 돕는다.
저자는 배당금 승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BSD 공식’을 제안한다. 이 공식은 두 가지 가정에서 출발한다. 첫째, 회사는 이익이 없으면 배당하지 못한다. 둘째,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총수익률이 매력적인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가정에 따라 기본 BSD 공식은 ‘배당 성향’과 ‘쿼드릭스(Quadrix) 점수’에 주목한다. ‘배당 성향’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배당금으로 지급한 돈의 비율을 말한다.
‘쿼드릭스 점수’는 주식의 잠재 총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모멘텀, 질, 가치, 재무건전성, 이익 추정치, 실적’의 6개 유형에 걸쳐 100개가 넘는 변수를 기준으로 주식 종목을 평가한다. 두 가지 총점을 얻은 후에는 먼저 ‘배당 성향이 60% 이하인 종목’을 뽑아내고 그중에서 ‘쿼드릭스 점수가 75점 이상인 종목’을 골라내어 투자하면 된다.
BSD 공식에 따라 배당주를 선정했다면 어떤 실적이 나올까. 1995년부터 매년 초에 S&P1500 지수 종목으로 ‘배당 성향’과 ‘쿼드릭스 점수’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S&P1500 지수보다 연평균 4%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다. 이 기간에는 대형 강세장과 대형 약세장이 모두 들어 있다.
미국에서는 배당 투자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투자 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배당 투자의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 중요한 문제는 배당금이 우리 증시에서도 투자 수익을 높여주는 주요 지표가 되느냐다. 부록으로 이 책의 BSD 공식을 근거로 한국의 배당주를 분석한 결과,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최근 6년 가운데 2005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겨왔고, 특히 6년 만에 투자 원금이 3배가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효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경주에 비유하면, 현재의 배당수익률은 출발선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출발선이 아니라 결승선에서 1등을 해야 한다. 배당금이 증가하는 주식은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투자 원금의 회수 기간을 단축해주며, 대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다. 따라서 결승선에서 승자가 되게 해 준다.
가치 투자의 허점을 보완하는 하향식 투자 전략
2007년 금융위기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금융위기 기간 내내 상향식(bottom-up) 투자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상황에 대처할 방법도 제공하지 못했다. 큰 그림보다 기업에 대한 개별 평가를 앞세우던 상향식 투자자들은 이 방법에 의지하다 무너졌다.
(앤서니 크레센치 지음·리딩리더)은 거시경제와 시장 순환을 중시하는 하향식 관점의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인플레, 금리와 환율,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한 경제 추세 분석을 위한 40개의 거시지표를 제시하고 그 범위를 좁혀가면서 ‘지역, 매출액, 가격 수준, 경쟁, 시장 진입·진출 분석’을 통해 현명하게 매매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실행 방법의 하나로 ‘테마 투자’를 꼽는다. 테마 투자는 ‘경제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추세, 정부 규제 및 세법의 변화, 세계적 사건’ 등을 바탕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하향식 기법을 말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하면 위험을 분산할 수 있으므로 테마 투자에 이상적인 수단이다. 이런 하향식 방법으로 우리 실정에 맞게 거시지표를 분석한 ‘한국의 하향식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지표 톱 5’를 부록으로 담았다.
지상에서는 지구를 볼 수 없다. 지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지구를 볼 수 있다.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폭넓은 거시적 관점으로 보지 않으면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없다. 거시적 관점을 얻는 가장 좋은 데이터는 수요와 공급에 관한 통계로 ‘석유 생산 회사와 가스 서비스 회사, 대체에너지 회사, 에너지 상품, 산유국 통화, 산유국 석유 및 가스 회사, 인플레 지수 채권, 금, 옥수수와 설탕 생산 회사, 육류 회사, 할인점 및 소매 회사 주식, 화학 및 플라스틱 회사’ 등의 거시적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
본문은 테마 투자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네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테마를 확인한다. 둘째, 테마에서 비롯되는 연쇄적 사건 흐름을 추적한다. 셋째, 연쇄적 사건 안에서 최적의 투자를 찾아낸다. 넷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하는데 세계 물 인프라를 포함해서 ‘정수, 담수, 소독’ 등 물 산업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물은 생명 유지에 필수이므로 놓칠 수 없는 투자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 수석부사장 겸 펀드매니저인 저자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하향식 투자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개인투자자는 늘 시간이 부족하고, 복잡한 시장에 대해 배울 시간도 없으며, 특히 기업의 특성과 재무제표를 공부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겨라. 개인투자자는 ETF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덕분에 종목 평가와 선정에서 오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 ktkang21@hannmail.net
투자에서 이기고 싶다면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읽어라
<이기는 기업과 함께 가라>(김영익 지음·한스미디어)
과거처럼 대부분의 기업이 높은 수익을 내는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이 책은 저성장 시대에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이유와 각 종목 간의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어떤 기업이 미래에 이기는 기업이 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
저자는 지금 비싸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낮은 수익에 연연하기보다는 큰 안목과 믿음으로 창의적인 투자를 권고한다.
이기는 기업은 ‘중국, 인도, 한국 등 13개 국가로의 헤게모니 이전, 기후변화와 대체에너지 산업, 인구구조의 거대한 변화, 산업 간의 컨버전스, 따뜻한 자본주의로 구조 변혁’의 5대 메가트렌드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런 메가트렌드에 눈이 밝은 투자자라면 소득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중국, 나아가 인도와 남아공 사람들이 무엇을 소비하고 어떤 제품을 쓸지 판단해 여기서 투자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의 평생 행복 3개의 통장으로 완성된다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황선하 지음·한국경제신문사)
이 책은 ‘복리, 금, 주식’이라는 3개의 통장을 아이와 함께 운영하는 구성이다. 복리통장에서 장기 투자를, 금통장에서는 분산투자를, 주식통장을 통해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의 큰 흐름을 익힌다면 아이들이 성장해 별도의 자산관리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금융 마인드를 지닐 수 있다.
경제 교육은 학교에서 따로 배우는 과목도 아니며 생활 속에서 항상 이루어진다는 점을 부모들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경제 습관을 익히고, 경제 교육을 통해 경제 원리를 깨우치고, 3개의 금융 통장을 통해 든든한 내일을 준비해 나간다면 3개의 통장은 아이의 부를 이뤄주는 튼튼한 3개의 기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