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Drive] 달리는 스위트룸 Nissan Murano

혁신적인 진화를 거치며 ‘움직이는 스위트룸’ 콘셉트로 개발된 닛산의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Murano). 세련된 외형과 편안한 주행이 최대의 강점인 무라노 2세대 모델을 타고 자유로를 달렸다.


닛산 무라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스타일과 스포티한 운동 성능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최고의 차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판매 중인 무라노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테리어, 그리고 향상된 기술로 기존 모델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키며 그 위상을 업그레이드한 2세대 모델이다.

고급 인테리어 자재와 높은 마감 품질, 다양한 첨단 편의장치는 ‘움직이는 스위트룸’ 콘셉트에 걸맞은 고급스런 실내 디자인을 연출한다.
무라노는 미국 워즈오토(Wards Auto)에서 발표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유일하게 14년 연속으로 선정된 VQ 3.5L 엔진을 장착해 260마력과 34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제어 시스템(C-VTC·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Control System)을 적용해 고속에선 강력한 파워를, 저속에서는 부드럽고 효율적인 운행을 돕는다. 특히 주행 상황에 맞는 적절한 공기 흡입 제어로 엔진 효율성을 높여 배기가스 배출량도 최소화한 친환경 모델이다.

주행 안정성을 높인 첨단 무단변속기

VQ 3.5L 엔진과 어우러진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 X트로닉CVT(Xtronic CVT™)은 변속에 따른 충격이 없으며 빠르고 부드러운 가속으로 주행 안정성이 높다. 응답성과 넓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연비 개선 효과도 있다.

세련되고 편안한 주행은 무라노의 최대 강점이다. 견고한 D-플랫폼은 인슐레이터 보강, 보디 홀 40% 감소, 휠 하우스 안의 라이너 보강 등 개선된 성능을 바탕으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특히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와 연동된 닛산의 최신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모드 4x4-i(All Mode 4x4-i)’를 적용해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뒷바퀴에 전달되는 토크를 50 대 50부터 앞바퀴에 100% 전달하는 등 최적의 주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닛산의 장인정신이 돋보인다. 무라노의 세련된 인테리어는 우수한 감성 품질을 제공하며 마치 고급스러운 스위트룸에 있는 듯한 럭셔리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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