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Tomorrow of Luxury houses


고급주택의 현재와 미래

주식에 대표주가 있듯이 부동산에도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이 있다. 고급주택이 그것이다. 해방 이후 고급주택의 역사는 성북동과 한남동 등의 단독주택이 효시다. 그러던 것이 70년대 이후 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으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아파트들이 고급주택의 맥을 이어왔다.

강남, 여의도, 동부이촌동 등의 아파트들은 30년 가까이 부동산 시장을 선도했다. 오랜 기간 고급주택 시장을 형성해 온 아파트 시장에 변화를 몰고온 것이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국민소득의 증가는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를 불러왔고, 그 수요에 부응한 것이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최근에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겸비한 타운하우스가 새로운 주거형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고급주택시장은 소비자와 조응하며 조금씩 변화를 거쳐 왔다.

새 봄을 맞아 MONEY 3월호에서는 타워팰리스, 타운하우스, 고급 단독주택 등 고급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미래 부동산 시장을 선도할 고급주택의 조건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 신규섭·사진 이승재 기자 wawoo@moneyro.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