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의료·교육관광 활성화 등으로 관광객 1000만 시대 열 것”

김태환 제주도지사

“지난해는 한라산 등 세계자연유산 탐방과 제주올레 열풍,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을 통해 제주 관광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새해에는 관광객 670만 명, 관광수입 3조 원 돌파 등 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 아트 파워로 격조 높은 제주자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컨벤션 등 MICE산업의 마케팅 강화, 숲길 트레킹, 명품 자전거코스, 골프와 국제스포츠 등 레저·엘리트 스포츠 이벤트 산업화와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것이다.”“자연생태체험을 통한 웰빙 테라피 관광 때문에 국내 뿐 아니라 일본관광객도 느는 추세다. 그러나 녹색 그대로도 중요하지만 이를 재창조해야만 제주관광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가 골프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유치, 엘리트 스포츠 육성 등에 주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마이스(MICE)산업과 의료·교육관광 활성화, 지속가능한 녹색관광, 제주의 브랜드 파워 제고 등이 시급하다. 특히 영어교육도시, 휴양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등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를 조기에 완성해서 관광객 1000만 명, 관광수입 6조 원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버자야 그룹의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프로젝트는 총 투자금액이 18억 달러(1조8000억 원)인 관광분야 국내 최대 투자이다. 예래 휴양단지는 하나의 단지 안에 콘도, 관광호텔, 카지노, 공연장, 레지던스 호텔 등 다양한 휴양체류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형 시설이다. 미래 제주 관광은 체류형, 휴양형으로 질적 고급화와 경영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예래 휴양단지는 제주의 관광 패턴을 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지노 도입은 이번에 꼭 관철되어야 할 사안이다. 7~8년 전 제주도와 소득이 비슷했던 마카오는 카지노 산업 확대 후 소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부에선 카지노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할 정도의 차단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민의 협조가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 전용카지노가 도입될 경우 관광객은 약 30% 늘고, 6조200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주가 ‘특별자치도다운 특별자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이다. 정부에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에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특례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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