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짧은 호사, 긴 여운

Part.3 | 특급 호텔 스파

일상 탈출이 리프레시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 이들에겐 그저 꿈만 같은 일.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짧은 호사가 여기 있다. 도심 속, 단 몇 시간의 여유만으로도 휴가 그 이상의 재충전이 가능한 곳, 프라이빗한 릴렉스 타임이 보장되는 ‘특급 호텔 스파’가 답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스위스퍼펙션 스파





국내 유일의 프라이빗 멤버십제로 운영되는 웅장한 1157여 ㎡ 규모의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철저히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지향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지 않다. 전문가와의 바이오 컨설팅을 통해 집중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첨단 스파 장비와 아로마테라피를 접목시킨 유일의 세포 재생 테라피를 통해 치료 효과를 이끌어 내는 ‘셀룰러 페이스 & 보디 케어’로 맞춤형 프라이빗 케어를 제공한다. 특히, 스파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전용 출입구를 따로 마련돼 있으며, 복도를 통과할 때조차 다른 고객과 만나지 않도록 동선을 미리 확인하는 등 VVIP들만의 문화가 지켜질 수 있도록 프라이빗 서비스를 지향한다.

내부에 2300여 권의 원서로 가득 채워진 고풍스러운 라이브러리를 연상시키는 공간이 유러피언 럭셔리 스파의 품격을 전달한다. 뮤지엄과 라이브러리 콘셉트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내부 공간에는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퀸 마가렛’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품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멤버십제로 운영되나 호텔 투숙객에 한해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문의 및 예약 02-777-7208



신라호텔 겔랑 스파



서울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랑스식 ‘겔랑 스파’는 전통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파 기술과 서비스, 럭셔리한 분위기,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뉴 제너레이션 스파’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를 제외한 해외에 오픈한 첫 매장으로 올해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겔랑 스파는 테라피를 받기 전, 전문 스파 직원을 통해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파악, 적합한 스파 또는 뉴트리션, 자가 피부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해 주는 컨설팅 후 관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관리 후 이어지는 홈 케어에 관한 프리스크립션 처방은 관리의 연장선상으로 1회성 스파 트리트먼트에서 벗어나 고객의 일상생활까지 들어가는 겔랑 스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트리트먼트 전에 트리트먼트 룸에 뿌려지게 되는 향을 선택할 수 있는 시향 서비스와 15분 동안 실시하는 ‘풋 베스 타임’ 그리고 트리트먼트의 마지막 단계에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 등이 이에 포함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파임을 증명하듯, 모든 스파 기자재는 프랑스와 미국, 독일에서 공수했으며 모든 룸에서 온도, 조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서울 02-2230-1167, 제주 064-735-5114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보태니컬 가든을 콘셉트로 하는 스파 트리트먼트 공간으로 총 14개의 스파 룸을 갖추고 있다. 호텔의 최고급 객실인 스위트룸에서 따온 ‘스파 스위트’로 불리는 최고급 스파 룸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는 공간이다. 스파 스위트 내에 개인 샤워 시설과 화장실, 파우더룸, 그리고 개인 금고시설까지 있어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스파 스위트에서 마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6년근 홍삼 및 전통 허브를 이용한 테라피와 유럽식 스파 프로그램을 접목해 ‘코리안’, ‘디톡스’, ‘휴식’ 등 세 요소를 바탕으로 한 메뉴의 전 과정은 취향과 컨디션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 스파 최초로 뮤직 메뉴를 준비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음악과 함께 최상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가장 인기 높은 트리트먼트 룸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플 스위트룸은 2명이 같은 트리트먼트 혹은 개인의 취향에 맞는 트리트먼트를 각각 선택해 받을 수 있다.문의 및 예약 02-799-8808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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