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ING INDUSTRY] SC은행 ‘2014 인터내셔널 웰스 포럼’
입력 2014-07-02 13:20:12
수정 2014-07-02 13:20:12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와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한 보다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웰스 포럼(International Wealth Forum·IWF)’은 SC은행의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SC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흔히 알려진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와는 그 개념이 조금 다르다. 처음 한국에 소개된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는 단순히 VIP 고객들의 수익 증대를 목표로 자산관리를 해 주는 ‘PB’ 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C은행은 고객 개개인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재무 설계와 자산관리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에서 신뢰받는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신뢰 쌓아
SC은행은 우선 150여 년간 세계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지역적 특색을 결합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100% 전문 금융 자격증을 보유한 자산관리 전담 매니저(RM)와 웰스 어드바이저(Wealth Advisor)가 1대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파생상품, 보험, 세금, 부동산 등 분야별로 컨설팅을 해 주는 전문가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 철저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 분기에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웰스케어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SC은행 내 자산관리 전문가가 국내외 주요 자산운용사들과 협업해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투자 상품, 자산관리와 배분 전략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정평이 났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활동 교실 운영 등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SC은행은 2007년부터 7년째 글로벌 금융 리더 양성 프로그램(Global Financial Leaders Program·GFLP)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 중인 우수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에 1~3주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금융 및 투자 영역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갖게 되고, 좋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키워드는 ‘A.G.I.L.E(민첩)’
인터내셔널 웰스 포럼은 이처럼 선진적인 SC은행 PB 분야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럼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0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2014 인터내셔널 웰스 포럼’이 열렸다.
첫 번째 강연은 SC그룹 수석 투자전략가인 스티브 브라이스(Steve Brice)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브라이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강연에서 2014년의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A.G.I.L.E(민첩)’라는 한 단어로 압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로 인해 세계 경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A.G.I.L.E은 선진국 경제(Advancedeconomies), 경제성장(Growth), 인컴(Income), 유동성(Liquidity), 신흥국 경제(Emergingeconomies)에서 따왔다. 선진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 회복의 핵심이며, 경제성장과 기업 실적이 주식 성과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잊지 말라는 말이다. 인컴 자산에 대한 수요는 또한 여전히 높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며, 신흥국 경제는 그동안 미뤄왔던 개혁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2012~2013년 사이 선진국 증시의 리레이팅(re-rating)을 감안할 때 거시적 전망이 중요한데, 그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봤다. 채권은 미 국채 금리가 핵심 리스크인 가운데 금리 상승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미국 및 유럽 하이일드를 눈여겨볼 만하나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흥시장의 채권과 중국 역내 통화 채권의 매력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또한 여전히 눈여겨볼 만하다. 성장 확대 및 인플레이션 압력 부재는 여전히 주식에 우호적이다. 선진국 주식은 국공채나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여전히 평가절하 돼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이 눈에 띄지만 리스크가 줄고 있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했다.
브라이스 수석 투자전략가에 이은 두 번째 강의는 SC은행 자산관리본부 소속의 김재은 부장이 맡았다. 김 부장은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세계 투자 시장에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수출 증가와 내수 안정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장은 이어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한국 주식의 가치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호한 펀더멘털에 근거해 원화 가치 역시 강세를 띨 전망이다.
김 부장은 현재 한국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선진 시장 회복에 따른 정보기술(IT)과 소비 확대 또한 한국 수출에 긍정적이다. 향후 주택 가격 안정에 따른 내수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며 기준금리도 당분간 동결이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수출 증가와 내수 안정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제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주식의 매력도도 높다. 한국 주식은 다른 신흥국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게 김 부장의 설명이다.
강연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고객들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뮤지컬 ‘태양왕’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SC은행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을 위해 전관을 대관해 뮤지컬 ‘태양왕’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
SC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흔히 알려진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와는 그 개념이 조금 다르다. 처음 한국에 소개된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는 단순히 VIP 고객들의 수익 증대를 목표로 자산관리를 해 주는 ‘PB’ 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C은행은 고객 개개인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재무 설계와 자산관리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에서 신뢰받는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신뢰 쌓아
SC은행은 우선 150여 년간 세계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지역적 특색을 결합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100% 전문 금융 자격증을 보유한 자산관리 전담 매니저(RM)와 웰스 어드바이저(Wealth Advisor)가 1대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파생상품, 보험, 세금, 부동산 등 분야별로 컨설팅을 해 주는 전문가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 철저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 분기에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웰스케어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SC은행 내 자산관리 전문가가 국내외 주요 자산운용사들과 협업해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투자 상품, 자산관리와 배분 전략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정평이 났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활동 교실 운영 등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SC은행은 2007년부터 7년째 글로벌 금융 리더 양성 프로그램(Global Financial Leaders Program·GFLP)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 중인 우수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에 1~3주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금융 및 투자 영역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갖게 되고, 좋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키워드는 ‘A.G.I.L.E(민첩)’
인터내셔널 웰스 포럼은 이처럼 선진적인 SC은행 PB 분야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럼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0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2014 인터내셔널 웰스 포럼’이 열렸다.
첫 번째 강연은 SC그룹 수석 투자전략가인 스티브 브라이스(Steve Brice)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브라이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강연에서 2014년의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A.G.I.L.E(민첩)’라는 한 단어로 압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로 인해 세계 경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A.G.I.L.E은 선진국 경제(Advancedeconomies), 경제성장(Growth), 인컴(Income), 유동성(Liquidity), 신흥국 경제(Emergingeconomies)에서 따왔다. 선진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 회복의 핵심이며, 경제성장과 기업 실적이 주식 성과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잊지 말라는 말이다. 인컴 자산에 대한 수요는 또한 여전히 높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며, 신흥국 경제는 그동안 미뤄왔던 개혁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2012~2013년 사이 선진국 증시의 리레이팅(re-rating)을 감안할 때 거시적 전망이 중요한데, 그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봤다. 채권은 미 국채 금리가 핵심 리스크인 가운데 금리 상승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미국 및 유럽 하이일드를 눈여겨볼 만하나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흥시장의 채권과 중국 역내 통화 채권의 매력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또한 여전히 눈여겨볼 만하다. 성장 확대 및 인플레이션 압력 부재는 여전히 주식에 우호적이다. 선진국 주식은 국공채나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여전히 평가절하 돼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이 눈에 띄지만 리스크가 줄고 있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했다.
브라이스 수석 투자전략가에 이은 두 번째 강의는 SC은행 자산관리본부 소속의 김재은 부장이 맡았다. 김 부장은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세계 투자 시장에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수출 증가와 내수 안정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장은 이어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한국 주식의 가치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호한 펀더멘털에 근거해 원화 가치 역시 강세를 띨 전망이다.
김 부장은 현재 한국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선진 시장 회복에 따른 정보기술(IT)과 소비 확대 또한 한국 수출에 긍정적이다. 향후 주택 가격 안정에 따른 내수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며 기준금리도 당분간 동결이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수출 증가와 내수 안정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제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주식의 매력도도 높다. 한국 주식은 다른 신흥국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게 김 부장의 설명이다.
강연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고객들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뮤지컬 ‘태양왕’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SC은행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을 위해 전관을 대관해 뮤지컬 ‘태양왕’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