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 가장 오래된 시계 역사 블랑팡의 시간



어떠한 브랜드를 막론하고 그 브랜드를 설명하는 데 있어 으레 ‘전통’ 혹은 ‘혁신’이라는 단어가 꼭 빠지지 않는다. 시계 탄생 이래,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블랑팡(Blancpain)은 ‘전통’이라는 단어가 당연히 빠지지 않겠으나, 그것만으로는 블랑팡을 표현하기에 모자람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라는 역사적 배경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혁신을 계속해 온 블랑팡. ‘전통’과 ‘혁신’, 이 상반되는 두 개의 단어는 곧 블랑팡의 DNA이다.


Blancpain Collection


전통과 혁신, 그리고 블랑팡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역사를 지닌 워치메이커, 블랑팡의 시간은 창립자인 예한 자크 블랑팡(Jehan-Jacques Blancpain)이 1735년, 스위스 빌레레에 둥지를 틀면서 시작됐다. 어제의 전통을 담아 오늘의 혁신을 이뤄 내며 변함없이 세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계식 시계만을 고집하며 쿼츠 시계를 생산한 적이 없는 유일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까루셀 무브먼트



2008년 선보인 투르비옹과 동일한 메커니즘을 지닌 까루셀(Carrousel)은 블랑팡에서 개발하고 특허를 낸 블랑팡에서만 사용하는 무브먼트다.

기존 투르비옹에 비해 케이지를 지지하는 축을 한 개가 아닌 두 개로 만들어 안전성을 개선해 시계의 오차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블랑팡은 세계 최초의 중력 요인 제거 기능을 가진 까루셀 무브먼트를 손목시계에 적용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1735



1991년 세상에 그 존재를 알린 1735는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오토매틱 와인딩 손목시계다. 문페이즈,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옹, 미니트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그리고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즘까지 모두 담은 1735이 탄생하기까지는 워치메이커 세 명이 투입돼 장장 6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하나의 제품을 조립하는 시간만 1년이 넘게 걸린 1735는 총 740개의 부품을 100% 수작업으로 마무리해 전 세계적으로 오직 30개만 한정 생산됐다.



여성을 위한 우먼 컬렉션 Women Collection
블랑팡 우먼 컬렉션은 1930년대 이래 여성용 기계식 시계의 역사를 개척해 왔다. 남성용 시계에만 주로 사용되던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여성용 시계에 장착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했고, 여성 고유의 아름다움, 섬세함, 우아함을 담고 있다.


우먼 레트로그레이드 캘린더



여심을 사로잡을 레트로그레이드 날짜창과 문페이즈 창이 함께 드러나는 여성용 시계. 지름 36mm 레드 골드 케이스의 베젤 부분에는 40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독특한 자개 다이얼은 엑스트라 화이트, 무지개 또는 진주 빛 등 각기 다른 네 종류 자개를 퍼즐 조각 맞추듯 연결돼 상감 작업을 했다.



우먼 울트라 슬림



로맨틱함이 느껴지는 플라워 모티브의 아름다운 여성용 워치.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화이트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고 정교한 상감기법을 이용해 3겹으로 제작된 자개 다이얼은 빛의 굴절에 따라 오묘한 빛을 발하며 우아한 광채를 선사한다. 베젤에는 총 0.59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두 줄로 세팅돼 있다.


가장 클래식한 빌레레 컬렉션 Villeret Collection
블랑팡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빌레레는 블랑팡을 탄생시킨 매뉴팩처에서 이름을 차용했다. 입체적인 더블 스텝 베젤, 로마자 인덱스가 특징으로 빌레레만이 가진 군더더기 없는 라인, 슬림한 케이스, 세련된 다이얼 디자인 등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우아함을 표현한다.


빌레레 하프 헌터 컴플리트 캘린더



빌레레 중에서도 가장 블랑팡을 잘 나타내는 컬렉션으로 컴플리트 캘린더와 문페이즈 기능을 지닌 워치. 기요셰 패턴과 로즈 골드 로마자, 원형을 그리며 배열된 아라비아 숫자와 6시 방향의 문페이즈까지 아름다움과 기능을 모두 갖췄다. 블랑팡만이 보유한 언더 러그 코렉터 시스템을 채택해 시침을 감을 필요 없이 한번의 터치로 캘린더를 조정할 수 있다.


빌레레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드



빌레레 컬렉션의 가장 클래식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균형 잡힌 변형을 시도한 워치. 6시 방향에 위치한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30초 카운터는 모던한 터치를 가미하며, 블루 스네이크 핸즈는 우아함이 느껴진다. 빌레레 특유의 단정한 레드 골드 케이스에 3일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무브먼트 칼리버 7663Q 탑재,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빌레레 컬렉션만의 독특한 기요셰 로터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가 그들이 가진 전통에 얽매일 때, 다른 누군가는 전통에 근거한 혁신을 꾀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 블랑팡은 전통적인 워치메이킹 기술에 대한 존경심에서 기인한 지속적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정확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블랑팡 CEO 마크 A.하이에크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문의 02-3438-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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