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천·동두천 황금 주거벨트 유력

수도권 유망 분양 지역

건설교통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내년 상반기 중 확정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제2외곽순환도로 주변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추가로 개발될 신도시 전제 조건이 서울 도심에서 50~60km 거리에,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의 직·간접 수혜지역으로 구체화되면서 선상에 있는 북부권역(동두천 포천)과 동남권역 중(남양주 광주 이천 화성 오산 용인 동부권역 등) 400만~500만 평 규모의 차기 신도시 후보지에 투자하려는 발 빠른 움직임이 벌써부터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경기 2010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명품 신도시(500만~1000만 평 규모) 네 곳을 제2외곽순환도로상에 건설할 방침을 밝혀 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가격 상승을 주도할 주거 벨트를 결정짓는 황금 라인이 될 것으로 봐도 무관할 듯싶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파주~동두천~수동~화도~양평을 잇는 노선 중 남양주 화도에서 양평을 잇는 구간이 가장 먼저 건설된다. 특히, 제2외곽순환도로 통과 지역(화도IC 부근 녹촌리 창현리 차산리 일대)이 서울~춘천 간 국도와 교차하게 됨으로써 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연계 등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가 장점이다. 인근에 마석지구나 창현지구, 호평·평내지구가 있고 이미 개통된 중앙선전철과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전철(마석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과 강원도로의 진출입도 훨씬 쉬운 편이다. 이 밖에 도로교통은 퇴계원~답내 간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 마석IC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구리~마석 간 46번 국도의 확장(6차선 예정) 공사로 도심 접근 교통도 향후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입주 예정인 분양권으로는 가곡리 신마석신도브래뉴와 녹촌리 신창현 두산위브가 수혜를 볼만한 단지다. 인근에 분양을 앞둔 단지만 4000가구에 육박한다.경기 광주시 곤지암리 일대유력한 추가 신도시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오른 곳은 중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날 광주 곤지암IC 부근이다. 분당 서현동과 수내동에 접해 있는 오포면은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000만 원대로 가격 부담이 크지만 곤지암은 평당 500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인근에 성남(판교)~여주 간 복선전철(2010년 완공) 곤지암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분당선 이매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환승역으로 활용, 분당·판교·강남 진출입이 상당히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천시가 평야에 접해 택지개발이 용이하다면 광주시는 산세가 좋아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이 으뜸이다. 또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크다.도로 교통도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009년 완공되면 분당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 인근 곤지암천 조망과 저평가된 환경 프리미엄을 원하는 이들이 노릴만한데, 주변 대표 아파트는 실촌읍 곤지암리 쌍용아파트 1~2차(849가구)가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아파트 분양 시기 조율이 어려워 분양권이 적은 편이다. 현재 초월읍 쌍동리에 대림e-편한세상 1~2단지 562가구가 2007년 입주 예정이고, 분양 예정 물량은 곤지암 쪽보다 분당과 가까운 오포 쪽 물량이 많은 편이다.경기 동두천·포천·양주시 일대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우는 정부로선 이 기회에 그동안 개발이 부진했던 수도권 북부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는데, 이럴 경우 경기도 포천·연천, 동두천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도 북부 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인 입장이고, 포천은 포천시가 자체적으로 350만 평 규모의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군부대 이전부지나 수도권 북부의 동맥 역할을 할 경원선 철도망도 복선 전철로 재정비되고 있어 대중교통도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양주시나 동두천시 중앙을 관통하게 되는데 동두천의 경우 기존 생연지구와 송내지구가 경원선 동두천역과 내행역에 붙어 있다.현재 생연지구에 미분양이 남아 있는 상태이고 40평형대 기존아파트도 2억 원 선에 머무르는 수준이라 건설사로선 공급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동두천보다 큰 양주시의 경우 고암동 주공뜨란채, 덕계동 현진에버빌 1~2단지가 내년 입주를 앞둔 상태이고 공급될 분양 물량도 500가구 미만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경기 화성·오산·평택시 일대오산은 세교 택지지구가 개발 중에 있고 경부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서울~용인 고속화도로의 연장 계획, 제2외곽순환도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과 함께, 십(十)자 모양으로 만들어질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38.5km)가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계획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국제평화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많고, 평택신항 배후산업단지로 조성된 208만 평 규모의 포승산업단지가 있어 임대 수요도 많은 편이다. 기존 신도시 확대로 규모가 커진 파주 운정지구처럼 개발 면적 확대가 예상되는 최우선 지역은 화성 동탄신도시다. 토지공사가 동탄신도시를 확대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끝마쳤고, 동탄신도시 남측 오산 세교지구 경계선까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작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태라 판교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남부 주거 벨트에 더욱더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연말에 동탄·오산·평택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인데, 그 중 가장 주목할 곳은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에 지어질 메타폴리스 초대형 주상복합시설이다. 평당 분양가가 1500만 원 선에 공급될 예정이라 다소 부담은 되지만, 중대형 평형에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 1순위 마감은 무난해 보인다. 분양 시기가 미정인 사업지가 많지만 내년까지 동탄과 오산, 평택 인근에 줄잡아 73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권은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권이 유망하다. 273만여 평 규모로 대부분 2008년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인데, 이사 등의 이유로 일부 전매가 가능한 합법적 매물이 나와 거래되고 있다. 30평형대 기준으로 1억5000만~2억 원 선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남양주시 화도읍일대 입주계획위치아파트명단지평형입주예정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신마석신도브래뉴 30233~452008.05녹촌리 신창현두산위브 478322008.02광주시 곤지암일대 입주계획위치아파트명단지평형입주예정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초월e편한세상1단지26631~332007.05초월e편한세상2단지 29633~952007.05동두천/포천/양주시 입주계획위치아파트명단지평형입주예정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주공뜨란채608332007.06덕계동현진에버빌1단지41834~492007.06현진에버빌2단지41534~472007.06포천시 신읍동극동2차스타클래스29132~582008.02경기 화성/오산/평택시 입주계획위치아파트명단지평형입주예정 금호어울림54827~332007.03다숲캐슬 429 33~39 2006.12동탄IPARK 748 24~34 2006.12 두산위브 915 30~51 2008.03경기도 화성시 동탄지구래미안동탄 514 31~43 2007.02롯데캐슬 1222 35~68 2008.09월드메르디앙 568 30~35 2007.09반도보라빌(214B) the#동탄 514 30~54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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