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9호선 주변 아파트 ‘꿈틀 꿈틀’

5월 13일 대비 6월 10일 기준

부의 잇따른 버블 경고 속에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서, 동작구 등 강남 인접 지역 아파트값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였다. 강남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진 데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의 수혜지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마곡지구, 노량진 뉴타운 등의 굵직굵직한 개발호재까지 안고 있어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서구 염창동 한화꿈에그린 33평형은 한 달 동안 5500만 원 올라 4억7000만~5억5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 56평형은 4750만 원 오른 7억3000만~9억5000만 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서울 아파트 시장은 정부가 연일 부동산 거품 붕괴론을 쏟아내는 가운데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꺾이면서 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6월(5월 13일 대비 6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1.16% 올라 전 달(1.74%)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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