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놀이처럼 즐긴 30인의 진솔한 이야기

공부의 즐거움

상 공부밖에 잘할 게 없었고, 순전히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단 하나의 재능까지도 봉쇄하려는 사회와 싸워 이기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는 장영희 교수, 주부가 되어 십년간 신문 한 장 제대로 읽지 않다가 오랫동안 묵혀온 지적 갈증으로 만학의 길에 올라 학자가 된 정옥자 서울대 교수, 하도 공부를 안 해서 아버지가 우물가에 내다버리려고까지 했다는 이재호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문학, 철학, 역사, 종교,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30인이 평생 ‘공부’하는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들려준다.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공부에 대해 “나를 비우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공부’라는 힘들고 지난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세상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저자들은 입을 모아 “공부는 즐거움이다”라고 역설한다. 공부를 어렵고 힘들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즐기는 놀이처럼 한다면 누구나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생 선배들의 소중한 공부 이야기를 통해 배움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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