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 지속 인상여부에 촉각

국은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인가. 6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이 논란은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미국 경제 성장 지속에 대한 논란과 주택 경기의 하강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은 주식시장엔 악재다. 한편 일본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저금리를 이용한 엔 캐리 트레이드 투자 자금 규모와 금리 인상의 영향을 추정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전 세계 유동성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심리적 불안감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국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을 압박하는 원화 강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간의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국내 주식시장에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관련주의 오름세 반전이 기대된다. 금리와 환율, 기업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의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대우증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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