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단위 사업 개발 … ‘2016 프로젝트’
광의 검은 옷을 입고 잠자고 있던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시가 주목받고 있다. 인구 6만 명의 태백시는 국내 최대의 광산도시로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으로도 유명하다. 태백시는 오는 2016년까지 2개 대학을 유치, 전문인력 배양을 위한 대학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총면적 110.657㎢의 삼수 생활권은 주거와 농업, 휴양지 중심지로 개발하되 주로 카지노 시설 배후 주거지역으로 집중 개발된다.백병산 스키장과 서학 레저단지, 태백 체험공원 등 관광단지를 개발 예정 용지로 지정,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태백시는 2016년도 인구를 현재 6만5000명에서 13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태백시의 관광휴양개발사업 대상 지구는 모두 14개 단위 사업으로 나누어 펼쳐질 전망이다. 연화동의 백병산 개발과 황지동의 서학 레저단지, 화전1동의 개발 등 세 곳에는 스키장과 골프장, 콘도, 호텔이 들어서며 대규모 종합 레저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연화동에는 화전 민속촌이 조성되며 병원을 갖춘 실버타운도 건립할 예정이다. 소도동에는 갱도체험장, 탄광생활풍속촌, 놀이동산, 체육공원, 세계민속촌을 조성하는 등 각 단지별로 최대한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계산동에는 자연동물원과 청소년 수련단지가, 화전동에는 게르마늄 온욕 센터와 용연 관광지가 조성된다. 또한 동점동에는 구문소 휴양지를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도 화전동에 삼수령 오토캠프장을 지어 자동차 야영장과 휴양시설을 조성하며 8개 지역 특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2개 지역 특화사업은 사업시행자를 결정해 진행 중이다. 현재 함백산 1572m 정상에 태릉선수촌 분촌인 국가대표 육상선수촌이 입주해 있으며, 관광협궤열차를 위한 선로시설, 차량기지 등에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지역 토지가격은 도로변 상급지는 평당 30만∼50만원 선, 중급지가 10만∼20만원 선이다. 태백시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도 확장과 철도 등 교통 여건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하지만 2008년까지 38번 국도가 확장되면 서울에서 태백까지 주행시간이 3시간 대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태백에서 동해까지 40분이면 충분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사북 고한을 따라 태백으로 연결되는 싸리재에는 1240m 길이인 제1터널 구간이 완공·개통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스몰카지노 옹구 지역에서 태백까지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삼수령 오토캠프장은 개발면적 3만평으로 65억원이 투입된다. 이 지역 상급지 주거지는 평당 30만~50만원 선이며, 자연녹지 상급지는 평당 20만∼35만원 선이고, 중급지는 평당 20만원 이하이다. 태백에서 삼척으로 연결되는 35번 국도변 지역인 적각동, 창죽동 주변 준농림지 상급지는 평당 20만원 선이다. 태백시는 일본 최대 탄광도시였던 홋카이도 유바리시가 폐광도시를 개발해 관광 상품화한 것과 미국 로키산맥의 아스펜 광산촌이 산악리조트로 개발된 것을 사례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태백시는 민자 유치 사업 시행자에 대한 특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특별법에 의거, 공공 시설물에 대한 점용 허가나 주변 토지 개발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수의 계약에 의해 국·공유지의 양도가 가능하고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며, 재정 지원을 통해 민자 유치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