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같은 세대별 맞춤 펀드 인기

동양종금증권 ‘수호천사 적립식 펀드’, 보험도 자동 가입

지난 1999년 ‘바이코리아’열풍 이후 5년 만에 펀드 200조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 주역은 단연 적립식 펀드다. 지난해부터 판매에 들어간 적립식 펀드에는 한 달에 5000억원 이상이 들어오고 있다. ‘평생 재테크’라는 신조류에 맞춰 대부분 은행과 증권사들도 적립식 펀드 판매에 적극적이다. 다만 은행의 정기적금과 달리 중장기 투자 상품인 적립식 펀드는 고객의 라이프 플랜(Life Plan)에 맞추거나 운용 목적별로 가입할 수 없었다. 또 적립식 펀드는 연금보험과 달리 만기시 일시에 수령하는 형태라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세대별 맞춤형 적립식 펀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수호천사 적립식펀드’가 바로 그것. 우리가족 수호천사 펀드는 20세 이하 자녀를 위한 학자금 마련 펀드인 우리아이 수호천사 펀드랩, 20대에서 30대를 위한 결혼자금 마련 펀드인 우리사랑 수호천사 펀드랩, 30대에서 40대 이상을 위한 목돈 및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우리미래 수호천사 펀드랩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상품은 가입자가 가입 시점에 자신의 자금 운용 목적에 따라 가입 조건을 맞출 수 있다. 즉 펀드 유형 및 적립 기간, 만기 후 적립금 수령 방법(일시 수령/월별 분할 수령)을 가입하면서 선택할 수 있다. 적립 기간에 안정형에서 성장형, 성장형에서 안정성장형 등으로 유형별 전환도 가능하다. 또 연금보험처럼 만기시 분할 수령이 가능하다. 채권 위주로만 운용되는 연금보험에 비해 주식형과 혼합형, 성장형 등으로 운용 범위도 넓고 채권형에 비해 높은 수익률도 얻을 수 있다. 연금보험과 달리 사업비가 없다는 것도 장점. 가령 40세 직장인이 10년간 이 상품에 적립하면 10년 동안 월별 수령액을 약 54만5000원(연 6% 가정) 분할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어린이 상해보험과 휴일교통 상해보험 등 보험 혜택을 적용해 기존 연금보험형 상품과 비슷하면서도 보험 상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비 명목이 없기 때문에 수익률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동양종합금융증권 윤성희 팀장은 “수호천사 적립식 펀드는 세대별 맞춤형 상품으로 단순히 목독 마련 차원을 넘어 가입 고객의 라이프 플랜에 맞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족 수호천사 펀드랩의 최소 가입 기간은 1년, 최저 가입 금액은 10만원이다.☞ 수호천사 적립식 펀드와 일반 적립식 펀드 차이점 :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