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탁고 꾸준히 증가세 유지

가을에 접어들면서 주식시장은 신바람을 냈다.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6자회담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9월과 10월 주식시장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 및 미국 허리케인 피해 등으로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지속했고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주가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적립식 펀드를 비롯한 간접투자 상품에 대거 시중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또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이 발표되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적립식 펀드 열풍으로 간접투자 시장이 크게 확대됐고 이에 따라 풍부한 증시의 유동성이 풍부해져 주가가 올라 다시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촉진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주식펀드 수탁고는 9월 중에만 2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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