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razzi

Ermenegildo Zegna

좌측으로 살짝 삐뚤어진 ‘제냐’만의 타이 묶는 법을 아는지.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때론 편안한 멋을 간직한 그의 하루를 쫓았다. 혼자 있어도 마치 혼자가 아닌 듯, 수많은 시선이 그를 향했다.블루 슈트와 슬림한 디자인의 린넨 코튼 개버딘 화이트 팬츠. 받쳐 입은 셔츠는 포플린 블루 바탕에 라이트 블루 스트라이프, 폴 카라. 핫 컬러로 떠오른 마린블루 컬러의 강한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타이는 스티치드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루 컬러. 짙은 그린 재규어와 함께 호텔 앞에 선 그의 완벽한 모습에 반해 셔터를 멈출 수 없었다.짐을 가득 들고 호텔에 들어선 그의 모습. 블루 컬러 헤링본 조직과 밀라노 이지, 스페셜 메탈 쓰리 버튼을 단 재킷을 입었다. 블루 포플린 바탕에 블루 스트라이프 필라필 효과의 셔츠, 린넨 코튼 개버딘 바지를 입었다. 네이비 컬러의 폴카 스트라이프 타이를 맨 그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염소 가죽 소재의 브라운 컬러 헤리티지 브리프 케이스를 들고, 같은 컬러의 구두를 신은 그의 세련미에 반했다.그의 스위트 룸 안, 몹시 피곤했던 모양인지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입고 있는 구루 스타일 필드 재킷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안에 받쳐 입은 스트라이프 디테일의 긴팔 폴로 니트와 화이트 바탕에 핑크 스트라이프 셔츠 차림이 그를 편안하게 만들었다.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는 그.혹시 잊은 물건은 없는지 찾아보는 것일까. 내추럴한 컬러에 섀도 스트라이프 처리된 투 버튼 슈트를 입고, 셔츠는 화이트 컬러 톤온톤 스트라이프, 오렌지와 브라운 컬러 오리엔탈 문양의 타이를 맸다. 외출 준비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데이트를 가는 걸까.내추럴한 베이지 톤의 헤링본 재킷을 입고 어딘가를 바라보는 그. 그의 시선 건너에는 누가 있을까. 쓰리 버튼 중 하나만 살며시 잠그고 재킷 자락을 살짝 쥐어진 모습이 당당하다. 팬츠는 화이트 컬러의 린넨 코튼 개버딘으로 슬림한 디자인이다. 브라운과 오렌지 컬러 오리엔탈 문양의 타이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스위트룸에서 나온 그를 따라 가보니 엘리베이터 앞이었다. 버튼을 누르고 벽에 편하게 기대어 있는 그는 밝은 블루 컬러 블레이저와, 슬림한 디자인의 화이트 린넨 코튼 개버딘 바지를 입었다. 와이드 새틴이 교차되는 컬러의 레지멘탈 타이를 매고, 브라운 컬러의 구두를 신은 그. 왼쪽으로 살짝 삐뚤어진 타이가 매력적이다.바삐 호텔에서 나가는 그를 쫓아갔다. 블루 헤링본 바탕에 회색 핀 스트라이프가 교차하는 패턴의 슈트를 입은 모습. 코튼 트윌에 화이트 톤온톤 스트라이프 셔츠, 슈트와 같은 톤의 타이로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다. 화이트 포켓스퀘어로 멋을 낸 그만의 세련된 감각. 그를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Editor 김가희 Stylist 박윤천 at Artmmerce Photographer 이의범(스프링) Hair & Makeup 김영순 Model 천진호Place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Cooperation Ermenegildo Zegna(02-2016-5325), Jaguar(080-333-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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