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4일 대비 3월 14일 기준
● 3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 아파트가 주춤한 사이에 ‘비강남권’ 지역이 회복세를 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강남지역 재건축 거래 시장은 하향세를 보이며 주춤했지만 목동, 분당, 성남, 용인 등 기타 수도권 주요지역들은 급매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방학철 이사 수요로 인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저가 매물이 소진되자 추격 매수세가 약해지며 관망세를 띠었다.목동신시가지4단지 149㎡(45평)는 12억5000만~13억5000만 원으로 지난 한달간 무려 1억 원이 상승했다.●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 및 양도세 감면 조치에도 불구하고 3월 분양권 시장은 짙은 매수 관망세로 여전히 냉기가 가득하다. 다만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방침과 투기지역 해제의 두 가지 희소식에 강남권 일대 분양권 단지들은 기대감이 한껏 오른 상태다. 반면 경기지역은 양도세 감면 조치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미분양으로 쏠리면서 기존 단지들의 인기는 수그러들었다. 수도권에서는 1~2월에 형성된 매수세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급매물 위주로는 대기 매수세가 있는 편이다. 이에 매도인들은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 실제 거래량은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