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 전 그립 뒤 구멍 티로 막아야

그립 관리 방법

퍼들의 동계 훈련 정도는 사용한 클럽의 그립 상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연습을 많이 한 골퍼들의 그립은 많이 닳아 있을 것이다. 이런 골퍼들의 그립을 보면, 고무 그립은 마모돼 많이 파이고 실 그립은 실이 떨어져 나와 지저분하게 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그립이 미끄럽거나 두께, 감촉이 좋지 않아 그립을 바꾸는 골퍼들도 많다.고무 재질의 그립은 연습과 보관 상태에 따라 오염이 잘된다. 연습할 때 손의 땀, 먼지, 그립에서 나오는 고무 가루, 손에 바르는 로션 등이 그립의 상태를 나쁘게 만드는 주범이다.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간단한 연습 후에도 물수건으로 그립을 닦아주면 그립의 컨디션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혹은 클럽을 바꾸기 전까지 그립을 바꾸지 않는 골퍼들의 그립 상태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클럽의 그립을 세척하는 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립의 상태를 점검할 때 장갑을 끼고 헤드를 두발 사이에 끼워 고정한 상태에서 그립을 잡고 돌려 보았을 때 마찰 없이 쉽게 돌아가면 그립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그립을 세척할 때는 스틸 샤프트의 경우 그립 뒤에 있는 구멍을 티를 이용해 꼭 막아 주어야 한다(사진1). 그러지 않을 경우 세척할 때 물이 들어가 샤프트 내부를 부식시켜 파손 및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난 후 주방용 세제를 파란 수세미에 묻혀 30회 정도 문질러 준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된다(사진2). 그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헤드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보관하거나 드라이어로 천천히 말려 준다(사진3). 다소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이와 같이 그립을 깨끗하게 사용하면 골퍼의 그립감이나 클럽의 그립 수명을 늘릴 수 있다.석교상사 마케팅 차장/투어프로모션팀장일본 Bridgestone Sports golf fitting program 수료Golf works clubmaking masters program 수료호서대학교 골프학과 골프장비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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