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ger-LeCoultre 175주년 기념 ‘Essential of Fine Watchmaking’
입력 2008-04-25 17:12:51
수정 2008-04-25 17:12:51
년 탄생한 예거 르꿀뜨르가 올해 175주년을 맞았다. 유서 깊은 워치 메이킹 브랜드답게 올해도 7개의 새로운 무브먼트를 내놨다. 또한 이번 SIHH에서는 여러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상품뿐만 아니라 1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리베르소 자이로 투르비옹 2’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차원 투르비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예거 르꿀뜨르의 2번째 작품.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 시계는 투르비옹과 함께 24시간 인디케이터와 시간을 알려주는 앞면과 50시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는 뒷면으로 이뤄지며 75개 한정 생산된다. ‘1833 컬렉션’은 무려 175년 동안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4개의 무브먼트를 선정해 1833년 탄생한 예거 르꿀뜨르를 기념해 한정으로 선보이는 것. 퍼페추얼 캘린더 중에서 세계 유일하게 8일 파워 리저브를 가진 ‘마스터 8 데이스 QP’, 듀얼타임과 점핑 데이트 기능을 지닌 ‘마스터 투르비옹’, 가장 얇은 무브먼트의 ‘마스터 울트라 신’, 그리고 크리스털 공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마스터 마이뉴트 리피터’가 핑크골드 버전으로 출시됐다.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애트모스’는 현재까지도 스위스 정부에서 국빈들에게 선사하는 선물로 사용되고 있는 탁상시계. 국내에서는 전두환 대통령이 받은 바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변 공기의 온도차로 에너지가 생성돼 작동되는 시계이며 이번에 80주년 기념으로 3가지 애트모스를 제작했다. ‘리베르소 스콰드라 레이디’는 리베르소 스포츠 버전이 여성 라인으로 선보인 것이다.번 SIHH 2008에서 바쉐론 콘스탄틴은 고급 시계 역사상 최초로 맞춤, 서비스, 보안, 혁신이라는 콘셉트에 기초한 ‘케 드릴’ 라인을 런칭했고 새로운 오버시즈 모델과 말테 투르비옹 레귤레이터를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케 드 릴’ 라인은 최첨단 시스템으로 맞춤 시계를 탄생시킨다. 터치스크린으로 내가 꿈꾸던 디자인을 간편하게 선택하면 스위스 제네바 본사로 직통하는 주문 시스템에 접속돼 3개월 후 나만을 위한 유일한 맞춤 시계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 위조 불가능한 보안 시스템까지 장착돼 있는 시계에는 평생 동안 하나의 패스포트가 주어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UV 표시 등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반투명 다이얼도 눈길을 끈다. 새로운 두 오버시즈 컴플리케이션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오버시즈 듀얼 타임으로 날짜는 물론 두 가지 매우 실용적인 컴플리케이션 기능인 세컨드 타임 존과 파워 리저브를 탑재하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핑크 골드 버전을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계에 미치는 중력의 부정적인 영향을 보상하는 투르비옹과 시, 분, 초를 세로로 읽도록 하는 레귤레이터를 결합한 ‘말테 투르비옹 레귤레이터’도 선을 보였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상징인 토너 셰이프가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