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EX 남다른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의 결정체

렉스는 2008년을 기술 혁신의 해로 잡았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멋을 풍기는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데이트 II’는 데이데이트의 전통과 명성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다. 무브먼트로는 롤렉스가 자체 개발하고 제작한 새로운 칼리버 3156을 도입했다.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이 장착돼 충격과 자기장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새로운 파라플렉스 충격 흡수 장치도 갖춰 크로노미터로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특허 기술인 ‘보이지 않는’ 잠금장치가 내재된 슈퍼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으로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다이버용 시계인 ‘오이스터 퍼페추얼 시-드웰러 딥시’는 수심 3900m까지 방수가 된다. 모델명은 1960년도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해저 1만916m까지 잠수했던 실험용 시계 딥시 스페셜에서 따온 것.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고안했고 특허를 받은 ‘링록 시스템’이 도입됐다. 헬륨가스 밸브가 있어 다이버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 가스를 외부로 방출시켜 시계의 안정성을 지켜주며, 특허를 받은 잠금장치 덕분에 브레이슬릿 길이를 단계별로 1.8mm씩 최고 18mm까지 쉽게 늘릴 수 있다. 평상시 착용하다가 늘려서 잠수복 위에도 바로 착용할 수 있다. 롤렉스의 대표적 모델인 데이트저스트 컬렉션은 화려한 다이아몬드 세팅의 아라베스크 다이얼 디자인이 돋보이는 34mm 사이즈의 여성용 데이트저스트 모델을 내놨다.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자부심 강한 워치 메이커 브랜드 크로노스위스는 2008 바젤월드에서 신제품을 워낙 많이 내놓아 화제가 됐다. 특히 눈에 띄는 신제품은 4가지 모델이 제시된 예술적인 ‘자이치자이엔’ 컬렉션.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상징인 드래건을 형상화하는 등 동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핸드 크래프트를 보여주기 위해 스켈레톤으로 처리했다. 다이아몬드 장식된 ‘임퍼라터’ 모델도 새롭게 출시됐다. 베젤 위에 72개, 시계 옆면에 200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크로노스위스라는 브랜드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크로노스위스는 워치 메이커의 시계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다른 브랜드는 기존 제품 베리에이션에 힘쓴 반면 크로노스위스는 신상품을 많이 내놨던데.“시계에서 중요한 건 케이스를 비롯한 외양이 아니다. 테크닉과 무브먼트가 가장 중요하다. 우린 장인 정신을 가장 신경 쓰며 컬렉터를 위한 시계를 만든다.”● 올 11월에 방한 예정인데, 한국 시장에 대한 견해는.“한국은 매우 작게 시작했으나 지난해 매출이 5배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들은 기계식 시계에 대한 취향이 고급스러우며 시장 자체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르메스는 올해 최초로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장착한 클리퍼 H1을 선보였다. 오토매틱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인 H1은 에르메스의 첫 인하우스 무브먼트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시간당 2만8800번의 진동 시험을 거쳐 더욱 정교해졌으며 듀얼 배럴을 통해 최대 50시간까지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년대에 첫 타임피스를 선보인 불가리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시계 컬렉션을 제작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짧은 워치 메이킹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매년 눈부신 성장으로 현재는 수많은 애호가를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 스위스의 명망 있는 시계 브랜드인 지라르드 페르고사와의 기술 협력은 불가리 시계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준 계기가 됐다. 얼마 전 시계 부품 업체를 인수한 이후로는 제품 생산의 수직적인 전 과정을 모두 관장하는 하이엔드 워치 메이킹 브랜드로 거듭나기도 했다.올해 디아고노 2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디아고노 칼리버 303’은 303개의 부속품을 장착한 크로노그래프 시계. 크로노그래프의 시작 정지 원위치로 세팅 시 발생하는 튐 현상을 방지해 주는 획기적 기술력을 담고 있다. ‘디아고노 문 페이스’ 시계의 불가리 347 칼리버는 347개의 부속품이 수공으로 조립돼 날짜와 요일을 알려주고 독특한 달 모양의 변화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 주얼리 컬렉션에서는 파렌티지 워치가 돋보인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7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장식됐고, 블랙 새틴 스트랩이 매치돼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다.리스는 클래식한 아틀리에 시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2008년 에디션으로 내놨다. 날짜 창은 6시 위치에 표시되고, 시계 뒷면은 미네랄 유리로 돼 있어 무브먼트를 볼 수 있다. 시곗줄은 악어 가죽 문양의 가죽 밴드나 메탈 밴드 중 선택할 수 있다.기구로 유명한 몽블랑이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된 최초의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를 2008 SIHH에서 공개했다. 100% 몽블랑의 자체 기술로 완성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워치인 ‘몽블랑 스타 니콜라스 뤼섹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는 지난 10년 동안의 발전과 성공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1821년 최초로 크로노그래프를 발명한 인물인 니콜라스 뤼섹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기존의 크로노그래프와 달리 핸드는 수직으로 고정돼 있고 아래 다이얼 디스크가 회전하면서 시간을 표기하는 독특한 타입이다. 여성들을 위한 주얼리 시계도 있다. ‘몽블랑 프로파일 레이디 엘레강스 다이아몬드’는 다이얼 가운데 세팅된 브랜드 로고 모양의 몽블랑 다이아몬드가 특징이다. 최고급 자개를 소재로 한 다이얼과 베젤, 스트랩에 이르기까지 다이아몬드가 굽이쳐 흐르는 독특한 디자인을 뽐낸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아는 획기적인 컴플리케이션으로 시간을 기억하는 시계 ‘메무아 원’을 전 세계 20점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3년간 공들여 만든 메무아 원은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 기계식 시계의 시간 정보를 디지털 시계와 마찬가지로 저장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개념에서 출발해 개발됐다. 시간 표시 기능과 크로노그래프의 실용적이고 보편화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합쳐 자사 무브먼트로 제작했다. 4억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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