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로고 플레이, 먼싱웨어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은은하지만 확실하게, 정체성을 드러낸 진정한 고수.
또다시 브랜드 로고가 패션이 된 시대. 하지만 대놓고 드러난 로고 플레이는 흡사 내가 걸어 다니는 광고판인가 싶을 정도로 노골적인 경우가 많다. 먼싱웨어는 브랜드 이니셜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노그램 컬렉션으로 정체성과 트렌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물론, 과하거나 촌스럽지 않게. 세계 최초의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먼싱웨어가 지닌 유구한 가치와 새로운 유행의 흐름을 접목한 이 모노그램 컬렉션은 상징색인 네이비를 배경으로 이니셜 ‘MSW’를 클래식한 서체로 표현했다. 또한 이 레터링들을 규칙적이지만 단조롭지 않게 배치해 오히려 세련된 멋을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니트 스웨터는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운 착용감이 기본. 트렌디한 하이넥 디자인에 소매 부분에는 티핑 포인트를 가미했으며, 팔 부분에는 펭귄 로고 자수를 더하는 등 정교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티셔츠와 미니백, 골프화, 모자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필드 룩의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9호(2021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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