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치매대비+자산관리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 출시


하나은행이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세에 발맞춘 자산관리 신상품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을 출시했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생활관리형 신탁상품인 '안심행복신탁'에 자산운용기능을 추가한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은 건강한 시기에는 적립 및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치매, 질병 등으로 자금 관리가 필요한 때에는 상황에 맞게 ▲노후케어기능 ▲상속 기능 ▲생활비 지급 기능 ▲안심지급 기능 등 종합생활관리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은 100만원부터, 추가 입금과 운용은 제약없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하나의 신탁계좌로 정기예금부터 투자상품까지 다양한 운용자산을 한 계좌로 운영하는 통합자산관리가 큰 장점이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치매 인구 증가로 인한 가족간 갈등과 고민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더불어 노후케어 등 체계적인 관리로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를 출시한 이후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가족배려신탁 출시 이후 49재신탁, 천도재신탁, 기부신탁 등 다양한 생활형 상품을 출시해 왔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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