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오는 31일(오후 4시) '금리인상 시대의 글로벌 투자전략'을 주제로 언택트(Untact)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오는 4월 중 '16시간 미국 주식거래'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최근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22일부터 미국주식 프리마켓(장전) 거래시간을 기존 대비 3시간 앞당긴 오후 5시부터 지원하고 있는데, 오는 4월부터는 애프터마켓(장후)도 장 마감 직후인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Summer time 적용 기준)
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는 한국, 미국, 중국 투자전략과 유망 투자 종목을 주제로 16시(오후 4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일에 진행되는 만큼 국내주식시장 마감 후 컨퍼런스를 시작해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작년까지는 해외주식에 한해 컨퍼런스를 진행했지만,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도 폭발적인만큼, 국내주식을 담당하는 대표 애널리스트까지 총출동한다.
주요 강사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허진욱 매크로팀장과 유승민 글로벌전략팀장, 정명지 투자정보팀장,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중국주식 담당 김미선 애널리스트가 강의를 진행하며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컨퍼런스 사전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전 접수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실시간 컨퍼런스의 편집 영상은 각 주제별로 나눠 4월 5일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