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 앱(App) 'WON(원)뱅킹'의 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서비스에 성큼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로 고객이 오픈뱅킹에 등록한 금융권의 모든 금융자산 분석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간 투자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또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인 '우리로보-알파'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그 배경을 설명해주며,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산 유형별 금융시장 전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개인이 직접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DC·IRP 계좌의 수익률 관리는 물론, 리밸런싱 알림 및 포트폴리오 변경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Z세대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WON챌린지 서비스'는 6~36개월의 기간을 설정해 자금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SMS 등을 통해 달성과정을 관리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 개개인별 다양한 금융니즈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등 우리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협업하여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WON뱅킹에 부동산, 세무, 펀드 전문가 유선 상담예약 서비스 신설했으며, 5월부터는 PB고객을 위한 화상 상담 및 영업점 사전방문 예약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