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SUMMARY] 신한은행 ‘쏠(SOL) PB’ 출시 外

[자산관리의 방향타가 돼줄 WM ISSUE&EVENT]


신한은행, 디지털 프라이빗뱅킹 ‘쏠(SOL) PB’ 출시
신한은행이 신한PWM센터를 거래하는 고자산 고객 전용 서비스인 ‘쏠(SOL) PB’를 출시했다. ‘쏠(SOL) PB’는 PWM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신한 쏠(SOL)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PB 고객이 쏠(SOL) 접속 시 바로 ‘쏠(SOL) PB’로 연결된다. 신한PWM 고객은 ‘쏠(SOL) PB’를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운용되고 있는 자산의 종합 현황 및 수익률 추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위험 성향에 맞춰 신한은행이 추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와 실제 운용되고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차이를 비교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쏠(SOL) PB’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 목적, 투자 기간, 목표 수익률에 따라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 설정이 가능해 각각의 포트폴리오별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별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투자 정보와 라이프 콘텐츠 구독 및 PWM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PWM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신한PWM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쏠(SOL) PB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SOL) PB’ 출시에 맞춰 새롭게 ‘PWM멤버십 제도’도 시행한다. 신한PWM 고객은 거래 규모에 따라 △태블릿PC △골프, 여행 등 레저 관련 서비스 △와인 구독, 제철과일 딜리버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받게 되며 ‘쏠(SOL) PB’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한양대와 ‘신한 라이프 케어 기부 신탁’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한양대와 ‘신한 라이프 케어(life care) 기부 신탁’을 통한 후학 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 라이프 케어 기부 신탁은 기부자가 살아 있을 때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유고 발생 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학교 등)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생전에는 일정 금액을 매월 생활비로 입금 받는 등 신탁재산을 관리할 수 있고,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 재산을 안전하게 기부할 수 있어 생계 유지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최소 10만 원 이상으로 신규가 가능하며 추가입금과 생활비 중도인출은 물론, 해지까지 자유롭게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양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기부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고령화 사회에 맞춰 유언대용, 후견, 병원비 신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신탁 상품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IRP 수수료 전액 면제…연금 영업 ‘승부수’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를 출시했다. 현재 금융사들은 IRP 계좌에 대해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으로 연간 0.1~0.5%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IRP 계좌는 은퇴 소득 마련을 위한 퇴직연금 계좌의 일종으로, 연간 최대 700만 원 납입한도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계좌에 투자해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면제하고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이보다 낮은 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한다. 퇴직 또는 중간정산으로 받은 퇴직금의 경우 IRP 계좌에 입금하고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도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 열기에 힘입어 IRP 계좌에서 해외 주식형 펀드, 국내에 상장된 해외 자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해 차익이 발생하면, 일반 계좌의 배당소득세(15.4%) 대비 낮은 연금소득세(3.3~5.5%)로 과세된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체 증권사들의 IRP 잔고는 7조500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50%의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기태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금융 업계 전체 IRP 잔고 중 퇴직금과 개인의 추가납입금을 비교한 결과 퇴직금이 55% 수준인 데 반해 증권 업계 IRP는 퇴직금 비중이 77%로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액 규모가 큰 퇴직금의 경우 ETF 등을 활용해 적극적 투자가 가능한 증권사 IRP를 통해 관리하려는 니즈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에 수수료가 면제되는 다이렉트 IRP의 등장으로 이 같은 증권사 IRP 계좌의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금융 업계 IRP 계좌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만 55세의 퇴직자가 퇴직금 3억 원을 입금한 후 20년 동안 매년 3%의 수익을 내면서 동시에 IRP 잔고 금액을 연금으로 나눠 수령할 경우, 가입자는 이 기간 동안 수수료만으로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 넘게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의 경우 이 부분의 부담이 사라지게 된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언택트 트렌드 부상과 함께 연금 시장에도 비대면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이 주류로 떠올랐지만 수수료 체계는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이렉트 IRP 출시와 함께 연금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투자자들의 노후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객 중심의 연금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삼성증권 다이렉트IRP! 무료라서 고마워’ 이벤트를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다이렉트 IRP를 개설하고 타 금융기관에 개설해놓았던 기존 IRP에서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로 이전하거나 신규 입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100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는 파리바게뜨 ‘진짜 고마워 세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합법적인 증여세 절세 전략’ 자산관리 세미나
KB국민은행이 지난 4월 15일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은퇴 설계 전반부터 부동산, 세금, 법률, 투자 설계까지 은퇴자산관리 주요 분야별 핵심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유용한 정보 제공과 풍성한 경품 제공으로 많은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호용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사의 ‘합법적인 증여세 절세 전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보유세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증여세 절세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고, 강의 내용과 관련된 퀴즈를 출제해 시청자의 참여를 이끌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월에는 변호사와 함께 부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법률 상식에 대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KB골든라이프X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를 직접 접속하면 세미나 외에도 건강, 라이프 정보, 금융,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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